새벽감성이 날 네이트 판으로 끌고왔다...⭐

오구오구2019.11.22
조회42
긴 이야기지만 처음으로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때 부모님한테 가정폭력을 당했습니다. (제

가 당한 가정폭력은 알코올 중독 아버지에게 굶겨지고

벌서고 맞는것들입니다. 어머니는 저희를 지켜주는 듯

방치하고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또한 가족들이 낮잠을 자던 저를 혼자 두고 외식하러 나

간사이 저희집에 얹혀 살던 큰아빠한테 엉덩이를 손으로

여러대 맞아 트라우마가 생긴 저는 밤마다 방문을 잠그

고 자거나 창고에 가서 몰래 숨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어

렸을때 저는 맘편하게 집에 있었던적이 없었습니다. 그

래서인지 다른 사람이 보기엔 비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자란 저는 애정결핍과 완벽주의, 약간의 허언스러운 행

동으로 저절로 무리에서 버려지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왕따, 중학교때는 은따, 고등학교때는 따

였던 여자애지만 지금은 아닌 아이. 이런식으로 불리는

학창 생활을 하였고 고등학교 졸업을 간절히 바래왔습니

다. 그리고 그토록 바래왔던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교에 합격하면서 알바를 시작했고, 등록금을 마련하

여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많은 돈을 빨리 벌기위해 공사

장에서 일을하였고 그 돈으로 자취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얻는듯 잘 지내왔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그 자취방

에서 친하게 지냈던 후배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그리

고 그 상처를 이기지 못해 휴학했습니다.아직도 과거의

상처가 떠오르면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만 어디가서 힘든

마음을 이야기 하기엔 제 과거가 너무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존재입니다. 이런 모순적인 마음이 번갈아 가면서

계속 제 감정을 지배하니까 미치겠고 가끔씩 찾아오던

우울함이 이제 제 일상을 지배합니다. 지금도 우울함을

극복하고 싶다는 의지와 잘 살아오고 버텨왔다는 자부심

과 더불어 제 나이와 성별도 밝히지 못하면서 글을 쓰면

서 상처를 치료받고 싶고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아이같은

나약한 제 마음가짐으로 요새 많이 힘들고 외롭습니다.

물론 인생의 선택과 마음가짐은 제가 하는거지요. 그래

도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이 날 수 있도록 응원 한

마디씩 해주신다면 힘든일이 있어 주저 앉고 싶을때마다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생각이 많아 잠이 못드는 밤 여러분은 좋은꿈

꾸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