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해서 올리는 글

2019.11.24
조회27

연습끝나고 이제 잠에 드는데
악보읽은지 이틀만에 이렇게 하면 재수한다며 혼났어 수시 준비하면서 항상 듣던 말이지만 이렇게 빨리 들은건 첨이야
수시에서 불안정하게 끝내서 정시 준비하는데 난 나름 빨리 악보 읽고 있는데 자꾸 비교하는건 아닌데 고1짜리는 이거 그자리에서 다돌렸다고 뭐라하셨어
악기하는거 자체가 근본이 없다고 하는데
항상 상처를 주고 그래도 잘할거라는 말로 무마시키려 그래
원래 눈물도 많고 여렸는데 고3되면서 아무리 심한말을 들어도 눈물이 안나
자기가 한말은 기억도 못하는데 왜 자꾸 난 기억이 나는걸까 낼 고1짜리 하는거 보러오라해서 아침일찍나가야하는데 잠을 잘 수가 없어

레슨할때도 맨날 신발신발 추임새처럼 안들리지만 욕하는것처럼 짜증내시면서
남들 시선에 기죽지말고 움추려들지 말라고 하시는데 쌤때문에 기가 죽어 움츠러들고

악기를 13년을 했지만 잘 모르겠어
난 근본없이 악기하는 애인거같고
정신나간 애 같으니까

수시 보기 3시간전에도 레슨햇는데 긴장해서 잘 안되니까 귀싸대기 맞고 싶지않으면 제대로 하라는둥 그런고 듣고 아무렇지도 않아진 내가 싫어지더라

그래도 뭐라 못하는게 제잔가봐 배워야하고 배워야 더 나아지니까 평상시엔 괜찮으신데
악기할때 레슨할때 너무 힘드네

그냥 적어봤어 너무 힘들어서 오늘의 내가 내일에는 사라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