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사는거 같지않은

치링치링2019.11.24
조회19,374
저는 우울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어요
왜 저런 생각을 떨치지.못하지?
긍정적이여지면 되는데 왜 그렇게 살지?

그런데

그런 생각을 했던 제가 부끄럽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닥치지 않으면 모르고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많은 사연들을 안일하게 생각했던.....

요즘 저는 점점 깊어지는 우울감과
바뀌지 않는 현실에
비판도 한탄도 다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간혹 누군가는
이럴때 운동을 해보라고 하는데
운동도 어느정도의 의욕이 있어야 하는것인데..

간혹 누군가는
이럴때 잠을 많이 자라고 하는데
잠은 또 왜이렇게 안올까요

간혹 누군가는
이럴때 사람들을 더 자주 만나고 해야한다고 하는데
나가서 만나는거 조차 의욕이 안나고
만난다고 해도 돈만 쓰고 겉으로만 웃고 떠들고 오는길
허무함을 느낍니다

제 자신을 약에 의존하긴 싫고
아직은 버텨보려고 바락을 하고 싸우는 중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힘든 사연들이 있는데
근본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아무런 의욕도 무의미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이 시간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저는 시골 어딘가에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