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맞을지두 몰라..

베짱이2004.02.11
조회1,336

이 글 쓰면 울 일개미는 입이 헤벌쩍해 져서 조아라 하구..

남들은 돌  던질지두 몰라..ㅋㅋ

울 일개미(울 앤을 지칭하는 말임)랑 한 달정도 같이 지낸 적이 있는데여..

그 때는 일개미의 사소한 일들이 다 당연한 거라 여겼는데.. 나중에 지나구 나서 보니 저라면 그렇게 못할 하나하나가 배려가 쌓인 행동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기억을 더듬으며 써 봅니다.

ㅋㅋㅋ

일개미랑 술 마시구 널다가 늦게 들어와 자다가 한참 잠들었는데...술을 마셔서 그런지 갈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으아앙..으앙,.. 하구 칭얼거렸죠.. 일개미 널라서 벌떡 일어납니다.. 왜그래.. 으아앙 "일개마" 나 목말라"~~ 우쒸 목말라서 죽을 지두 몰라.. 그러면 일개미 부엌으로 성큼성큼 가서 냉수한잔 떠다 줍니다..꿀꺽꿀꺽 마시구.. 빈잔 주면 치우구 잘 자라구 인사하구 다시 자죠..

글구 또다시 잠이 들었쬬...  베짱이(나) 또 으아앙.. 으아앙.. 일개미 또 벌떡 일어납니다.

왜 그래..베짱이 넘 더워 우쒸.. 넘 더워서 죽을지두 몰라. 그러면 일개미 노트하나 꺼내 들구서...

나시 속으로 바람 솔솔 불어줍니다.. 베짱이 당연하다는 듯이 ... 더 시원하게 해 줘 하구 꿈나라로 갑니다.

정말 철없는 베짱이죠... 그래두 일개미는 항상 이쁘다. 사랑해를 연발한답니다.

지금은 일개미랑 베짱이랑 차로 5시간 거리정도 떨어져서 사는 데.. 주말이면 맬 베짱이를 보러 온답니다. 5시간씩 운전하구 와서두 베짱이 일주일동안 뭐했져.. 하믄 베짱이 왈.. 베짱이는 널아야 하는데 일해서 피건해..(사실 베짱이는 하루 4시간 학원강의만 함) 하믄 토닥토닥하구 안마해 줍니다.

그럼 베짱이 미안함두 없이.. 여기두 저기두 주문이 많습니다.

얼마전.. 일개미가 저나로 꿈 속에 너 봤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연료 내놔라... 그랬더니... 진짜 출연료 온라인 입금 시켜 더군요..

또  정월 대보름엔 내 더위 다 사라..그랬두만.. 알았다구 하구 뎐두 주더라구요..

ㅋㅋㅋ.. 베짱이 수입이 꽤 쏠쏠하죠..

이렇게 자상한 일개미 이야기 보시구.. 남자가 영 아니겠지..라구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일개미는 훤칠한 미남입니다. 저두 한 눈에 뻑 갔죠...근데 요즘은 다 잡아놓아다구 생각해서인지..

사랑해라구 말해달라구 안 해 줍니다..ㅋㅋㅋ

이 글 보시구 제발 덜은 던지지 말아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