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자? 시평가좀 해줘~

2019.11.26
조회60
아버지 사랑을 해봤습니다 내 가슴을 쥐어 짜 사랑을 담아주고 너덜해진 가슴에 그녀의 사랑을 담았습니다 새로 맛본 사랑의 맛이 어찌나 달콤한지 다른 사랑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별을 해봤습니다 내 가슴을 쥐어 짜 사랑을 담아주니 너덜해진 가슴에는 무엇도 남지 않았습니다 너덜해진 가슴이 불쌍하지도 않은지 밤새 눈물까지 쥐어짜며 잠들어 버렸습니다 세월이 지났습니다 너덜해진 가슴도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가슴에 기뻐 술한잔 사들고 돌아왔습니다 한 잔 한 잔 술 한 잔에 떠오르는 그녀를 막지못하고 흘러내리는 눈물에 다시 너덜해진 마음을 안고 나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목이 말라 문뜩 눈을 떴더니 머리 맡에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늙어버린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을 때 내 가슴은 돌아오고있었습니다 나는 조용히 올려다 보았습니다 아버지의 가슴은 너덜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것도 그에게 받는 사랑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 임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