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들이 가정환경따라 대우가 달라지는거 느껴봤어?

ㅇㅇ2019.11.27
조회237

중학교때 일 생각나서 써봐

 

일단 우리집 사정은 그냥 밥걱정은 없는 평범한 집이야

맞벌이인데 아버지는 월 700정도 버시는거같아

고등학교는 부자많은 동네에 다녀서 그런소리 잘 안듣는데

중학교 입학할 때 부터 금수저소리들어서 진짜 스트레스 받았어

부모님 직업 이런거 밝힌적도 없는데 유명 초등학교 나왔다하니깐 피하더라 ㅋ..

중학교때 용돈은 그렇게 많이 받는건 아니었어 그리고 중학교가 아버지 일터 근처의 집에 살다보니 동네 여중 가게되었는데 부자동네는 아니지만 거기가 못사는 동네 이런건 절대아니야! 그런데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런 애들이 많이 섞여는 곳 이었어. 근데 나는 돈에 사람차별 안해서 그냥 친구들이랑 아직까지 잘 지내고있거든?

 

너무 길었네 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중31학기 말에 고등학교는 부모님이 명문가야한다고 고집하셔서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왔어 원서때문에 3학년 교무실에 주소 변경한다고 가서 선생님께 주소 드리고 맞는지 확인하는데 그게 어떻게 알려진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게 쌤들사이에 소문이 난거같아. 2학년때 외부에 큰 대회에서 상 받아서 그때부터 잘해주시긴 했는데 주소바꾼이후로 진짜 학교생활 편하게했던거같아 ㅋㅋㅋㅋㅋ 예를들어 늦게일어났는데 학교 도착하니깐 통학거리때문에 2교시거의 끝나갔거든? 근데 쌤이 뭐라 안하셨고 지각도 안끄였어. 쌤이 애들한테 관심이 없는 분이셔서 기록은 서기였던 내가 다 한 것도 있지만? 지하철타다가 쌤들 여럿봤는데 다 친한척 인사하셔서 부담스러웠어 뭐 그리고 버스기다리다가 만난 학교 쌤이 나 학교까지 몇번 태워다주신거?진짜 최고는 우리엄마가 학교온건 졸업식하고 중1때 학부모상담이 다인데 쌤들이 우리어머니 예찬하신겈ㅋㅋㅋㅋㅋㅋㅋㅈㄴ 가증스러웠다. 다른반에 쌤들이랑 친하다고 소문나고 이러는거 진짜 싫었음ㅠ  

 

진짜 편하게 살긴했는데 자본주의의 실태를 너무 일찍 경험한 것 같아서 기분 더러웠어

 

졸업하고 비리로 뉴스도 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