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톡선 올라가있는 거 보고 급하게 짧은 글 하나 남깁니다. 부모님 호출 및 소환 하라는 소리가 많은데 작년에 패딩 압수건으로도 말이 참 많았습니다. 교내에 히터도 잘 안 틀어주면서 패딩 입은 애들 보면 외투만 족족 뺏어서 본인 의자 옆에 산처럼 쌓아뒀다가 하교 전에 반성문 한 장 쓰고 가지고 가게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거 때문에 학부모들 항의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그때 부모님들 학교로 연락한 애들만 생기부가 안좋은 뉘앙스로 적혀있던 적이 있어서 전화는 조심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또 학습지를 채우고 검사한 뒤 다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수업 방식을 채택하고 계신데 학생들에게 학습지를 되돌려주는 방식에서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 이름을 부르며 한장식 팔랑 팔랑 하고 바닥에 뿌리고, 학생들은 자기 학습지를 주우러 가는 장면(저도 겪어봤습니다만 상당히 굴욕적입니다...)을 학부모 공개수업을 갔던 부모님들이 보시고 학생 인권 침해 아니냐며 학교로 민원을 넣었는데 자기 수업 방식이고 학생들 인권을 침해한 적이 없다며 바로 무시했습니다. 이러한 경우들이 있었기에 지금 교무부장이 저희 반 차시 수 많은 주요과목 담당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해서 전화 민원은 더 꺼리게 되구요.
엄마한테 말씀 드렸더니 이번 돌아오는 성탄절에 엄마랑 커플로 맞추자고 말씀하시고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도 일 더 크게 키워봤자 불이익은 저한테만 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억울하지만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후기 아닌 후기 간략하게 작성 마무리하고 제 글에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