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년만에 연락왔어요....

3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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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년5개월 전에 헤어졌어요.
그때는 제가 헤어지기 싫어서 울면서 잡았는데 더이상 잘해줄자신이없다고, 자기는 한번 정이 떨어지면 다시 정이 안생긴다는 말에 저도 정신차리고 헤어지자고하고 연락을 끊었어요.

그리고 헤어진시간동안 엄청 그립고 후회되고 힘들었지만 연락은 절대안하고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다른 사람도 몇번 만나봤지만 마음이 가지 않아서 계속 솔로 생활을 지내고 있고요.

그런데 1년 5개월만에 잘지내냐고 연락이 왔어요.
진짜 그 연락하나에 엄청 떨리고 하던 일도 못하고 1년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연락을 좀 하다가 만났어요.. 2번 만났는데..
오랜시간동안 그리워했던 그 사람의 모습이 없더라고요.. 뭔가 기대한만큼 실망한 것같기도하고 아니면 제가 콩깍지가 너무 두꺼웠나 이생각도 들고..

그리고 자꾸 친구로 지내자 뭐 다음에 술먹고싶으면 연락해라 이런소리를 자꾸하고 그냥 심심하고 외로운데 사귀기는 애매한 상태로 자꾸 연락하는 것같아서 그만 연락하자고 했어요

근데 사실 지금 후회해요. 1년 동안 기다려온 사람인데 제가 다시 시작도 안하고 끝냈잖아요. 근데 또 다시 만나기는 싫어요 아 사실 다시 잘되고 싶었으니깐 얼굴 보러간거겠죠...근데 뭔가 다시 만나자는 소리도 없고 그냥 쓰잘데기없는 얘기만하니깐 나를 갖고 노는 느낌도 들고 ..

재회는 절대하는거 아니라고들 하시잖아요. 어차피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거라고
잘 아는데 ..... 왜이렇게 기분이 안좋죠

술먹으면서 그 예전에 헤어진 상황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서 얘기를 하는데 웃으면서 얘기를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많이 극복했구나 나아졌구나 이생각이 들었는데 왜 다시 힘든지 모르겠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