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녀한테 엄마가 어디까지 관여할수 있다고 생각해?(돈문제)

아이스바닐라라떼2019.11.28
조회69,363
*글쓰기전에 반말 미안해. 반말이 말하기 편해서 양해구할게*


우선 난 23살 직장인이고 월급 170. (원래160에서 두달전에 오른거)
내 일이 전문직인데 하루에 12시간 정도 일함. 주말못쉬고 평일에 두번쉼

올해3월부터 일했는데 첨에 엄마가 막 100만원씩 적금넣어라고 했었어

근데 첫 몇달은 그냥 사고싶던거사고 하고싶은거 할생각으로 적금안넣고 썼거든
그게 습관처럼 되서 지금까지도 적금안넣고 있다가

엄마가 얼마전에 갑자기 적금넣은거 보자고 하길래 얼버무리니까 알아챘나봐
그래서 엄마가 나한테 막 뭐라고 몰아세우다가

이제 월급을 무조건 자기한테 들고오래
그리고 50만원만 들고가고 120은 저축하래

이번에 이직하게 됬는데 아예다른지역으로 가게됬어
옮길직장은 월급180이고 집은 직장에서 해결해주는데

관리비,식비, 생필품, 교통비(놀러갈때 버스비나 본가갈때기차,버스비), 핸드폰비, 주택청약2만원씩 등 이런거 다 60 만원 안에서 해결하래 물론 용돈포함된 돈이 60이야 ㅋㅋㅋㅋ

저문자 이후에 엄마랑 같이 은행가서 적금통장 만들었는데 나 뭐 작성하는동안 내 적금통장 비밀번호 엄마가 눌러버림ㅋㅋㅋㅋㅋ 안알려줄거래
은행원이 비밀번호이걸로 하시는거세요? 하니까 엄마가 손으로 쉿자세 하면서 끄덕끄덕 "네" 이랬어..

매달 얼마씩 넣을거냐고 물어보셨는데 엄마가 "120이요".
2년 만기로 해놨어.

근데 엄마가 이렇게 하면 난 솔직히 '120씩 타이트하게 모아서 뭐 나중에 자기돈일것마냥 군다' 이렇게 생각들거든..
어차피 120씩 모으던 80씩 모으던 나중에 결국 내돈일거잖아

나중에 여름에 여행가고싶어서 한 30씩 모아두려했거든 그것도 물거품되고

저 나갈돈 다 나가면 20은 남을려나 그 남은 20으로 한달 살면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 그나마 놀러갈때 돈걱정때매 영화도 못보고 아껴야 하는게 말이돼..? 삼천오백원짜리 커피하나 살때도 얼마남는지 계산하고 벌벌떨어야 할거 생각하니까 이게맞는건가 싶어

너네라면 어떻게 할거같아..?
나는 이건 정말 아닌거같다고 생각하는데 너네도 그런지 궁금하다

그리고 직장인들아 부모님이 월급관여 하는지?
하면 어떤식으로 하는지 좀말해줄수있어?


+) 물론 그동안 돈다쓴건 정말 잘못이라고 생각하고있어...반성도 하고있구
그동안 백수남친있었어서 데이트 비용 전부 다 내가냈었거든 쓰다보니 돈이없더라 ㅋ.... 지금은 걔 차버렸어.
이번에 이직하면서 정말 관리 잘 해보려고 했거든.. 적금도 들고 여행자금따로 모으고 하면서 할려했어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