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생 때까지 학업에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기에 처음으로 공부하고자 했던 내게 갑작스레 닥친 미친듯한 경쟁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랐음
그러다가 2학기 중간고사 그러니까 몇 달전 그게 와르르 무너졌음
평소에도 우울한 감정을 베이스로 깔고 살던 내게 그 시간은 나를 우울 속으로 거의 익사시키듯 했음
입학 후 몇 달 동안 억지로 부여잡고 있던 내 자신을 내가 놓아버리자 난 그대로 무너졌음
매일 울면서 줄로 목을 감고 약을 몇십알씩 털어놓으려다 못삼켜서 못먹고 죽을 방법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찾아봄
매일 두통과 복통 흉통에 시달렸고 난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걸 넘어 밝았기 때문에 그 편차에 미칠 거 같았음
아무도 안 믿음 내가 존1나 힘들고 존1나 아프다는 걸 아무도 안 믿어서 교무실에 진통약을 받으러가도 안줬음 꾀병부리지 말라고
난 티를 내는 성격이 아니기에 주변에 도움을 뻗질 못했음 혼자 그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날짜도 잡고 방법도 정함
지금은 조금 괜찮아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 시험기간 때 되게 예민하지 않았어? 이렇게 물어보면 아무도 몰랐다고 함 넌 언제나 밝아서 우울하고 예민한게 티가 안난다고
참 묘했음 난 죽으려고 했는데 그걸 아무도 모른다는게
그때 한 명이 내가 힘들다는 걸 눈치챘는지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간식같은 것도 많이 줬는데
우울함이 도를 넘어서면 그런게 전혀 안들림 진짜 전혀. 그냥 그때만 감사해요. ㅎㅎ 이러고 그냥 넘겨버림 저런 위로가 먹힐 시기가 이미 한참 넘겨버려서. (물론 지속적인 관심은 큰 도움이 되기도 함 근데 나는 애초에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색함에 더 그런 걸수도 있음.)
지금은 좀 괜찮아지고 연예인들도 이런저런 일들 터지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푸념하듯 써봄
근데 신기한게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뭘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남 불과 세달전이서 최근까지 일인데도. 위에 내용들도 그 때 썼던 일기나 메모들 보면서 아. 내가 이랬었나. 하면서 쓴거임.
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고 찾아보니까 너무 큰 충격이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겪으면 살기 위해? 그 부분의 기억을 없앤다고는 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고 죽기 직전까지 갔던 건 기억나는데 그 때 있었던 일이나.. 그냥 그 시간이 없었던 것 같음 일기보니까 몇 주 전까지 죽고싶다고 써놨는데 정말정말 하나도 기억 안남
뭐.. 그냥 푸념이지만 혹여나 볼 사람들을 위해 몇가지 말하자면 힘들걸 구태여 혼자 감당할 필요는 없음
주변에 말할 사람이 없다? 청소년이면 1388인가 그런데 전화나 카톡으로 상담할 수 있음 나도 상담 받았었고. 그냥 누군가에게 나 힘들다 털어놓는 것으로도 좀 괜찮았음
밥 굶지 말고. 나도 하루 한끼만 먹거나 아예 안 먹을 때도 많았음 근데 결국 돌아오는 건 폭식과 폭식으로 인한 자기혐오임 몸에 안 좋은 건 말할 것도 없지
고등학생인 내가 우울증이었을 때
나는 중학생 때까지 학업에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기에 처음으로 공부하고자 했던 내게 갑작스레 닥친 미친듯한 경쟁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랐음
그러다가 2학기 중간고사 그러니까 몇 달전 그게 와르르 무너졌음
평소에도 우울한 감정을 베이스로 깔고 살던 내게 그 시간은 나를 우울 속으로 거의 익사시키듯 했음
입학 후 몇 달 동안 억지로 부여잡고 있던 내 자신을 내가 놓아버리자 난 그대로 무너졌음
매일 울면서 줄로 목을 감고 약을 몇십알씩 털어놓으려다 못삼켜서 못먹고 죽을 방법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찾아봄
매일 두통과 복통 흉통에 시달렸고 난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걸 넘어 밝았기 때문에 그 편차에 미칠 거 같았음
아무도 안 믿음 내가 존1나 힘들고 존1나 아프다는 걸 아무도 안 믿어서 교무실에 진통약을 받으러가도 안줬음 꾀병부리지 말라고
난 티를 내는 성격이 아니기에 주변에 도움을 뻗질 못했음 혼자 그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날짜도 잡고 방법도 정함
지금은 조금 괜찮아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 시험기간 때 되게 예민하지 않았어? 이렇게 물어보면 아무도 몰랐다고 함 넌 언제나 밝아서 우울하고 예민한게 티가 안난다고
참 묘했음 난 죽으려고 했는데 그걸 아무도 모른다는게
그때 한 명이 내가 힘들다는 걸 눈치챘는지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간식같은 것도 많이 줬는데
우울함이 도를 넘어서면 그런게 전혀 안들림 진짜 전혀. 그냥 그때만 감사해요. ㅎㅎ 이러고 그냥 넘겨버림 저런 위로가 먹힐 시기가 이미 한참 넘겨버려서. (물론 지속적인 관심은 큰 도움이 되기도 함 근데 나는 애초에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색함에 더 그런 걸수도 있음.)
지금은 좀 괜찮아지고 연예인들도 이런저런 일들 터지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푸념하듯 써봄
근데 신기한게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뭘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남 불과 세달전이서 최근까지 일인데도. 위에 내용들도 그 때 썼던 일기나 메모들 보면서 아. 내가 이랬었나. 하면서 쓴거임.
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고 찾아보니까 너무 큰 충격이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겪으면 살기 위해? 그 부분의 기억을 없앤다고는 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고 죽기 직전까지 갔던 건 기억나는데 그 때 있었던 일이나.. 그냥 그 시간이 없었던 것 같음 일기보니까 몇 주 전까지 죽고싶다고 써놨는데 정말정말 하나도 기억 안남
뭐.. 그냥 푸념이지만 혹여나 볼 사람들을 위해 몇가지 말하자면 힘들걸 구태여 혼자 감당할 필요는 없음
주변에 말할 사람이 없다? 청소년이면 1388인가 그런데 전화나 카톡으로 상담할 수 있음 나도 상담 받았었고. 그냥 누군가에게 나 힘들다 털어놓는 것으로도 좀 괜찮았음
밥 굶지 말고. 나도 하루 한끼만 먹거나 아예 안 먹을 때도 많았음 근데 결국 돌아오는 건 폭식과 폭식으로 인한 자기혐오임 몸에 안 좋은 건 말할 것도 없지
그리고 다 지나가니까.. 결국 다 지나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