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전화 왔는데 찔러보기겠죠?

ㅇㅇ2019.11.30
조회946

이번에는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직감이 확 와서 이제 잊을일만 남았겠구나 했어요 그도 나도 느끼는게 같을거라 생각했고
그래도 24시간 매일을 생각 안한적이 없었어요
아침마다 무너지고 밤마다 유튜브 재회타로 전남친 sns 염탐하면서 잠드는게 일상이었어요
가끔 술이라도 먹는날에는 너무 보고싶어서 절대 잊혀질수 없는 그 번호를 누르고 싶어서 이 악물고 참았어요 재회를 여러번 반복한 사이고 몇번 제가 먼저 연락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한번도 먼저 연락한적 없었고 그렇게 혼자 다독여가며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여느때와 같이 잠이 안와서 전남친 sns 좀 보다가 자려고 노래 틀고 핸드폰 놓는순간 전화가 왔네요 새벽 3시 반에
순간 잘못본줄 알았어요 손이 덜덜 떨리고 아주 만약에 그럴일은 없겠지만 연락이 닿게 된다면 하고싶었던 말들 머리속이 새하얘지면서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어쩌지 받을까 하던 도중 끊어졌고 5분후에 연달아 2통이 더 오더라구요
받았더니 자고 있었냐구 하더라구요
순간 그동안 힘들었던거 생각나는데 울뻔한거 참느라 티 안내고 그 사람이 뭐라 계속 물어보는거 그냥 끊으라고 했더니 끊으라고..? 왜 끊어.. 하는거 끊을게 하고 끊어버렸어요
카톡으로 목소리 듣고싶어서 연락했어 잘자 이렇게 왔네요
씹고 다음날 알겠다 했더니 읽고 씹더라구요
순간 울화가 나서 여기저기 찔러보다가 나한테 연락한거냐고 했더니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렇게 몇번 잘지내냐 응 이런 대화하고 그냥 제가 마지막 카톡 읽고 씹었어요
술김에 먼저 연락한거 그 사람 처음이네요
늘 제가 먼저 못이겨 연락했었는데 믿겨지지도 않고 진짜로 목소리 하나 듣고싶어서 아무 의미없이 연락한건지 다시 헤어진 다음날이에요
잘 참고있었는데 또 무너졌어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