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정말 좋고 많이 배운 것과 무관하게 홀어머니/개룡남은 결혼을 못할것같아서 헤어졌어요... 그전에는 남자쪽 집안이 이혼을 했어도 그걸 안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속물적인거라고 생각했지만, 만나보니 왜 사람들이 피하는지 알게되더라고요 아버지가 없으니 어머니가 사랑을 받아본 적도 없고, 다른 집 부모들은 당연히 해주는것을 해주며 엄청 대단한 희생을 한다고 생각하는게... 특히, 자기 큰아들을 거의 남편취급하며 내 아들이 나중에 내 삶을 책임져줄것이라고 굳게 믿더라고요 ... 저희어머니는 오빠한테 가까이 살면 여자가 안좋아한다.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해야된다 라고 말하거든요. 며느리라고 해도 남의집자식인데 서로 불편한데 억지로 친해질 필요없다라고... 우리 부모님은 노후준비도 다 되어있고, 부모가 자식에게 해주는 것은 대가를 바라는게 아니라, 당연히 해주는것이라고 하셨었는데... 그쪽집안은 끊임없이 요구하더라요. 특히 본인은 일을 안하면서 아들한테 일해서 돈벌라고 하는것 보고 처음에는 안쓰러웠는데, 나중에는 나도 저렇게 힘들겠구나 싶더라고요. 현실적으로, 어떻게 자식에게 그렇게 많이 기댈수가 있죠? 본인집을 담보대출받아가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고, 돈 필요하면 본인어머니한테 빌리면서 살아가는게... 왜 일을 이혼하시고 안하셨냐니까 마땅히 일할데가 없어서... 교육을 많이 안 받으셔서 일할곳이 없었다는데, 보통은 그러면 청소부일이라도 하지 않나요? 당연히 본인을 모시고 살고,내 아들은 내꺼고 나랑같이 여행다니면서 살것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아들에게 다 바친 세월을 보상받으려고하더라고요 (근데 정확히 뭘 해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집안은 그 이상을 해주면서 단 한번도 이게 다 너가 갚아야 할것이라고 한적도 없고, 후에 너네가 행복하게 사는게 다다. 부모는 너가 나중에 홀로설수있게 도와주는 사람이고, 그 과정에서 이만큼 해줄수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하셨는데...) 그런가정환경에서 자란 아들역시 여자는 당연히 남자한테 기대서 사는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대신에 자신은 집과 돈은 준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비정상적인데 어디서부터 고쳐야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저도 전문직대학원 다니고있고, 결혼후에 직장계속 다니면서 제 자신을 잃지않고 살고싶거든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있고, 최대한 병행하며 살아가는게 목표입니다! 그런데 공부하느냐고 힘들다 이런얘기 나오면, 난 너 고졸이여도 상관없다고하는데... 나는 이렇게 내 인생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걸 존중하지못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조금 기분이 나빴어요. 나는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이사람한테는 그 1/10도 무리고, 그걸 바라는 내가 속물이 되어버리는걸 보고 지치더라고요.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파는 5000원짜리 동전지갑을 보고 이쁘다! 나 이거 사줘! 라고 하는모습을 처음봤다 그러더라고요... 전 흘려말한 자잘한것 사준것만 거의 100만원어치가 되는데 남자가 선물에 쓴돈은 최대 10만원? 안되는것 같아요) 그냥, 내가 돈을 8:2로 쓰고, 한강걷고 자전거만 타도 좋았는데, 막상 돈이 10만원 이상 들어가는 건 자기어머니랑 가더라고요... 그 어머니는 "이런건 ㅇㅇ이랑가야되는거 아니니?" 이러면서 좋아하셨다고... 거기서 또 서운한 제가 쓰레기같고... 사람 좋은것이랑 무관하게, 홀어머니/개룡남이면, 남자가 1인분이 아니라 어머니를 항상 생각해야되고 독립된 가정을 꾸리기 힘들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돈 없는거 다 상관없었고 어딜가던지 행복하게 놀기만 하면 좋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도 그 어머니를 저렇게 신경쓰는데 나중에는 답도 안나오더라고요... 내 그릇이 그사람을 품을 정도로 여유롭지 못하나봐요. 친오빠한테 상황을 설명하며, 내가 되게 나쁜사람이 된것같다며 속상해하니까, 너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장점을 더 크게 봐줄수 있는사람에게 보내주는것도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너의 장점이 그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아니고, 그사람의 장점이 너에게 큰 의미가 아니면 서로에게 너무 버겁지 않겠냐면서 철없이 저런 상황 처음에 들었을 때, 나는 진정한 사랑이니까 다 극복할 수 있어! 라고 했던 제 자신이 어리석었고, 다시는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겁니다.
홀어머니 / 개룡남이 싫은 현실적 이유
홀어머니/개룡남은 결혼을 못할것같아서 헤어졌어요...
그전에는 남자쪽 집안이 이혼을 했어도 그걸 안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속물적인거라고 생각했지만, 만나보니 왜 사람들이 피하는지 알게되더라고요
아버지가 없으니 어머니가 사랑을 받아본 적도 없고, 다른 집 부모들은 당연히 해주는것을 해주며 엄청 대단한 희생을 한다고 생각하는게... 특히, 자기 큰아들을 거의 남편취급하며 내 아들이 나중에 내 삶을 책임져줄것이라고 굳게 믿더라고요 ... 저희어머니는 오빠한테 가까이 살면 여자가 안좋아한다.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해야된다 라고 말하거든요. 며느리라고 해도 남의집자식인데 서로 불편한데 억지로 친해질 필요없다라고...
우리 부모님은 노후준비도 다 되어있고, 부모가 자식에게 해주는 것은 대가를 바라는게 아니라, 당연히 해주는것이라고 하셨었는데... 그쪽집안은 끊임없이 요구하더라요. 특히 본인은 일을 안하면서 아들한테 일해서 돈벌라고 하는것 보고 처음에는 안쓰러웠는데, 나중에는 나도 저렇게 힘들겠구나 싶더라고요. 현실적으로, 어떻게 자식에게 그렇게 많이 기댈수가 있죠? 본인집을 담보대출받아가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고, 돈 필요하면 본인어머니한테 빌리면서 살아가는게... 왜 일을 이혼하시고 안하셨냐니까 마땅히 일할데가 없어서... 교육을 많이 안 받으셔서 일할곳이 없었다는데, 보통은 그러면 청소부일이라도 하지 않나요?
당연히 본인을 모시고 살고,내 아들은 내꺼고 나랑같이 여행다니면서 살것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아들에게 다 바친 세월을 보상받으려고하더라고요 (근데 정확히 뭘 해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집안은 그 이상을 해주면서 단 한번도 이게 다 너가 갚아야 할것이라고 한적도 없고, 후에 너네가 행복하게 사는게 다다. 부모는 너가 나중에 홀로설수있게 도와주는 사람이고, 그 과정에서 이만큼 해줄수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하셨는데...)
그런가정환경에서 자란 아들역시 여자는 당연히 남자한테 기대서 사는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대신에 자신은 집과 돈은 준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비정상적인데 어디서부터 고쳐야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저도 전문직대학원 다니고있고, 결혼후에 직장계속 다니면서 제 자신을 잃지않고 살고싶거든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있고, 최대한 병행하며 살아가는게 목표입니다! 그런데 공부하느냐고 힘들다 이런얘기 나오면, 난 너 고졸이여도 상관없다고하는데... 나는 이렇게 내 인생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걸 존중하지못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조금 기분이 나빴어요.
나는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이사람한테는 그 1/10도 무리고, 그걸 바라는 내가 속물이 되어버리는걸 보고 지치더라고요.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파는 5000원짜리 동전지갑을 보고 이쁘다! 나 이거 사줘! 라고 하는모습을 처음봤다 그러더라고요... 전 흘려말한 자잘한것 사준것만 거의 100만원어치가 되는데 남자가 선물에 쓴돈은 최대 10만원? 안되는것 같아요)
그냥, 내가 돈을 8:2로 쓰고, 한강걷고 자전거만 타도 좋았는데, 막상 돈이 10만원 이상 들어가는 건 자기어머니랑 가더라고요... 그 어머니는 "이런건 ㅇㅇ이랑가야되는거 아니니?" 이러면서 좋아하셨다고... 거기서 또 서운한 제가 쓰레기같고...
사람 좋은것이랑 무관하게, 홀어머니/개룡남이면, 남자가 1인분이 아니라 어머니를 항상 생각해야되고 독립된 가정을 꾸리기 힘들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돈 없는거 다 상관없었고 어딜가던지 행복하게 놀기만 하면 좋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도 그 어머니를 저렇게 신경쓰는데 나중에는 답도 안나오더라고요...
내 그릇이 그사람을 품을 정도로 여유롭지 못하나봐요. 친오빠한테 상황을 설명하며, 내가 되게 나쁜사람이 된것같다며 속상해하니까, 너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장점을 더 크게 봐줄수 있는사람에게 보내주는것도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너의 장점이 그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아니고, 그사람의 장점이 너에게 큰 의미가 아니면 서로에게 너무 버겁지 않겠냐면서
철없이 저런 상황 처음에 들었을 때, 나는 진정한 사랑이니까 다 극복할 수 있어! 라고 했던 제 자신이 어리석었고, 다시는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