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7살 여자고 비정형우울증(전형적이지 않은 우울증)인거 같다고 생각해서 정신과 생각을 하게됨 내가 우울한것도 우울한거지만 그게 공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내 체중이나 몸 컨디션도 문제고 내 주변에서 내 얘기를 듣고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더이상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싶지 않아서 정신과에 가야겠다고 결정하게 됐어 정신과에대한 두려움이나 약에 대한 부작용 뭐 이런건 하나도 걱정 안했고, 난 오히려 내가 우울증이고 힘든 상태라는걸 전문가에게 인정받으면 엄마도 내가 힘들다는걸 인정해주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고,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된다고 생각했음. 비정형우울증은 약이 안듣는 경우도 많다던데, 일단 약이든 뭐든 시도해서 어떻게든 상태를 좋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 갑자기 엄마 나 우울증같아 정신과 갈래 라고 하면 엄마가 충격도 먹고 정신병자취급하면서 가지 말라고 할까봐 그냥 밥먹다가 이야기를 꺼냈어 “엄마 나요즘 자도자도 졸리고 식욕도 너무 많아지고 그래서 그런데 시험끝나면 병원가서 약을 타오던지 해보려고” 이렇게 정신과라는 말도 안꺼내고, 그냥 저렇게만 얘기했어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원래 너 나이땐 한창 잠이 쏟아질 나이고 니가 그렇게 밥도 안먹고 과일도 안먹고 하는데 그러면서 졸리고피곤하고 어쩌고 하냐”라는 소리였어 비용문제만 아니었으면 몰래 갔을텐데 비용 가늠이 안돼서 말한건데 괜히 말했다 싶어 아빠도 똑같은 반응이고 그냥 내가 돈 충분히 모으고 가던지 하려고 너네는 부모님이평소에 저렇게 폐쇄적이면 혹시나 해서 솔직히 말하고 상처받지 말고 그냥 주변에서 돈빌리고 모으고 해서 몰래가
엄마한테 정신과가보겠다고 말한 후기
난 17살 여자고 비정형우울증(전형적이지 않은 우울증)인거 같다고 생각해서 정신과 생각을 하게됨
내가 우울한것도 우울한거지만 그게 공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내 체중이나 몸 컨디션도 문제고
내 주변에서 내 얘기를 듣고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더이상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싶지 않아서 정신과에 가야겠다고 결정하게 됐어
정신과에대한 두려움이나 약에 대한 부작용 뭐 이런건 하나도 걱정 안했고, 난 오히려 내가 우울증이고 힘든 상태라는걸 전문가에게 인정받으면 엄마도 내가 힘들다는걸 인정해주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고,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된다고 생각했음.
비정형우울증은 약이 안듣는 경우도 많다던데, 일단 약이든 뭐든 시도해서 어떻게든 상태를 좋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
갑자기 엄마 나 우울증같아 정신과 갈래 라고 하면 엄마가 충격도 먹고 정신병자취급하면서 가지 말라고 할까봐 그냥 밥먹다가 이야기를 꺼냈어
“엄마 나요즘 자도자도 졸리고 식욕도 너무 많아지고 그래서 그런데 시험끝나면 병원가서 약을 타오던지 해보려고”
이렇게 정신과라는 말도 안꺼내고, 그냥 저렇게만 얘기했어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원래 너 나이땐 한창 잠이 쏟아질 나이고 니가 그렇게 밥도 안먹고 과일도 안먹고 하는데 그러면서 졸리고피곤하고 어쩌고 하냐”라는 소리였어
비용문제만 아니었으면 몰래 갔을텐데 비용 가늠이 안돼서 말한건데 괜히 말했다 싶어 아빠도 똑같은 반응이고
그냥 내가 돈 충분히 모으고 가던지 하려고
너네는 부모님이평소에 저렇게 폐쇄적이면 혹시나 해서 솔직히 말하고 상처받지 말고 그냥 주변에서 돈빌리고 모으고 해서 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