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할께요.관심없어하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봐주셨네요..감사합니다.그냥 힘들어서 넋두리 한거였는데 정말 감사해요.아이아빠는 장남으로 초등학생 시누가 둘이나 있어요.시부는 일을 하실수 없는 상황이고, 시모는 일을하나 벌이가 좋지않구요.이혼사유는 상도덕없는 시댁도 시댁이었지만 남편 여자문제, 금전적인 문제가 컸어요.그런남자를 선택한 제 탓이겠지만 양육비를 받을 상황이 아니에요.받을수도 없구요..댓글 남겨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저는 외동딸이에요. 슬하에 딸아이 하나에 한부모 입니다.배운것도 없어요. 대학교 참 가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성적도 되지않았고,전문대라도 가볼까 했지만 가서 잘해낼 자신이 없었거든요.근데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다보니 벌써 30대 중반향해 가는데 다른친구들하고 비교해보니 이뤄놓은것도 없고,허무하네요. 일찍이 전남편 만나 결혼하고 상도덕없는 시댁과 남편분에 이혼하고 삽니다. 아이가 어릴땐 못느꼈던 부분을 아이가 한두살먹어보니 점점 자신없는 제자신을 보게됩니다. 제 딸아이 이쁩니다.요새 말대꾸를 해서 한대 쥐어박고 싶을때가 많지만..퇴근하고 돌아와서 엄마 힘들다구 설거지도 도와주려고, 하고 어깨가 아프다면 주물러줄지알고,자기가 벗은 빨래도 꼭 뒤집어지지않게 벗어서 빨래바구니에 넣어주고, 제가 빨래를 개면 빨래 제자리에 갖다놓고..(물론 개어놓은 빨래가 흐트러지긴해요^^)정말 심성고와요. 착한아이에요. 근데 요새들어서는 제가 자신이 없네요..딸로서도.. 엄마로서도.. 그리고 제 본인 자존심에도.. 아이가 전남편을 찾을때면 저도 모르게 자꾸 짜증이나고 화가나고..어차피 전남편은 아이에대해 1도 궁금해하지않고 아이 10개월때 이후로 저도 본적도 연락도 한적이 없어요.(물론 양육비도 받지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삶이지만 지치고 힘드네요.분명 내가 전남편과 사랑해서 낳은 사랑하는 아이인데..그렇게 이쁜딸인데 보면 짜증이나요.. 벌어도 벌어도 마이너스인생.알아주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열심히 살아도 달라지지 않는 인생. 친정엄마께서 아침에 저 출근할때 아이 등원시켜주시고,친정엄마께서 야간일을 하시는 분이라 아이 하원까지 봐주시고 출근하실때 제가 바통터치합니다. 왜 나는 이런 삶을 선택해서 내 부모님까지 힘들게 하는걸까.. 이 모든게 나 하나때문에 다 힘든건데 그만두고싶다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요. 그러다 내 딸은 무슨죄인가 내 부모님은 무슨죄야라는 생각으로 또 버티기도 하고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분들도 가지각색 이유로 힘드시겠죠...사는데 사람마다 애로사항은 있을테니요.. 여러분은 행복하세요..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세요..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