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란 칼날에 내가 깎여나가면 물방울이 되어 그대 곁에서 떨어질 줄 알았어요. 당신이란 태양에 내가 말라버리면 내 마음의 호수도 신기루처럼 사라질 줄 알았어요. 하지만, 난 여전히 살아있어요. 아지랑이처럼. 이제 나 같은건 보이지 않겠지만, 이런 사랑은 내가 원했던 사랑은 아니지만, 당신이 원했던 나도 아니겠지만, 하지만, 난 여전히 사랑합니다. 그러니 당신 옆에서 더 이상은 시들어가지 않아야겠지요. 그래야 당신 옆에서 당신의 얼굴 한번을 더 볼 수 있겠지요. 난 괜찮아질거에요, 당신 없이도 그렇게 계속 당신과 있을 거에요.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요.113
마음
당신이란 칼날에 내가 깎여나가면
물방울이 되어 그대 곁에서 떨어질 줄 알았어요.
당신이란 태양에 내가 말라버리면
내 마음의 호수도 신기루처럼 사라질 줄 알았어요.
하지만, 난 여전히 살아있어요.
아지랑이처럼.
이제 나 같은건 보이지 않겠지만,
이런 사랑은 내가 원했던 사랑은 아니지만,
당신이 원했던 나도 아니겠지만,
하지만, 난 여전히 사랑합니다.
그러니 당신 옆에서 더 이상은 시들어가지 않아야겠지요.
그래야 당신 옆에서 당신의 얼굴 한번을 더 볼 수 있겠지요.
난 괜찮아질거에요, 당신 없이도
그렇게 계속 당신과 있을 거에요.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