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꾸는 세입자 속상+짜증 +황당 ㅠ

2019.12.03
조회10,657
안녕하세요. 매번 눈으로 만 읽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해요 . 그냥 속상하기도하고 이해는 가는데 짜증나는 상황이 있어서 짜증나는 내가 이상한가 싶고 아니라면 위로 받고싶어서 글써요. 모바일이라서 맞춤법 이 틀려도 이해해 주세요 ㅠ 글이 길어서 음슴체로 갈께요
대략 9년전 돈 1억 모아서 대출끼고 작은빌라 한채 구입 내가 3년정도 살고 해외로 나가게 되어서 전세줌
세입자분 집에남은 대출로 인한 불안 +사정얘기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계약함
난 해외서 신랑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 .
그사이 지역자체 전셋값 널뜀 .
첫번째 갱신 보증금 상향없이 그대로 감 .
두번째 갱신 때 대출금 다 갚고 새로운 세입자 물색.
월세 or 보증금 상향 하려했으나
친정엄마께 세입자분이 사정 얘기 하셔서 또다시
보증금샹향 없이 그대로 계약갱신.
여기서 조건을 단게 내가 한국 들어와서 집이 필요하거나 매매를 원할시 2~3개월 여유주면 계약해지하겠다 였음 . 여기서 문제 발생 !! 엄마는 세입자분을 믿고 그냥 구두계약만으로 계약 갱신을 하심 ㅠ
1년 4개월후인 올해 9월 집 매매의사를 세입자분께 밝히고 집 구매의사를 물어봄 .
생각할시간을 달라기에 한달 드림.
올 10월 한국에 들어옴 . 세입자분과 통화후 만남.
재차 구매의사 물어봤으나 반응 별로여서
집 매매 하겠다 이야기함 . 세입자 분 동의 하시고 매매를 위한 집 촬영 + 언제든 집 보여주시겠다 약속후 이행.
다시한번 이사기간 2~3개월 괜찮으냐 물어봤을때도 '네' 하면서 별말없이 넘어감 .
부동산 + 내가 직접 사이트에 집 사진과 설명, 가격등을 올림 . 이또한 세입자분 동의하심.
'구매자'분 나타남 . 빠른 계약을 원하심 .
들어올 날짜는 정확히 59일쯤후 . 기간이 약간 타이트하다 생각이 들어 양해를 구하고 세입자분과 통화시작.
차분히 내 사정설명. 세입자분 처음엔 동의 하시는듯 하다가 자꾸 말을 바꾸심 . 이제부터 대환장파티 ~
세입자분 : 최대한 기한을맞춰 주겠다
나 : 그럼 그대로 계약 진행해도 될까요 ?
세입자 : 생각해보니 너무 기한히 촉박하다.
나: 그럼 얼마나 기한을 조정해볼까요?
세입자 : 아니다 최대한 기한을맞춰 보겠다. 근데 집 못구하면 어떻하냐?
나 :그럼 계약 진행 을 늦춰볼까요? 어느정도 면 괜찮을까요? 세입자 : 아니다 계약해라. 최대한 집 구해보겠다. 근데 집 못구할수도 있다. 이런식의 무한 루트~
나중엔 아드님과 상의 하시겠다고 다음날 저녁에 연락 준단다. 아니 무슨상의를 ?
밤 늦게라도 상관 없으니 연락 부탁한다고 함
구매자와도 최대한 날짜 조정. 최대 보름에서 한달정도 딜레이 해놈. 다시 세입자와 통화 .
갑자기 75일도 짧고 90일도 짧다. 함
사실 10월쯤 집은 알아봤으나 마음에 드는 집 없었다 . 지금은 춥고 나온방 자체가 없을거고 이사할 시간도 없다함 . 봄은 되야지 이사할수 있다고함 . 그러면서도
최대한 기한 맞춰줄테니 계약 하라고 함.
여기서 나는 짜증이 나기시작 ! 다시무한루트
9월부터 매매한다고 이야기했고 10월엔 직접 만나서 허락하에 집 촬영까지 했는데.. 처음부터 얘기했고 당연하지만 복비랑 이사비용 넉넉히 드리겠다 ~ 예전에 내가 사정 맞춰서 해드렸으니 이번엔 한번만 부탁한다. 어찌됐든 5년반동안 잘계시지 않았냐..친정엄마와도
나와도 구두이지만 약속 하지 않았냐 . 하니 자긴 그런적 없다. 기억안난다 시전 . 그러면서 기한은 맞추는데 장담은 못하고 계약하셔야죠~근데 내가 들어갈집 없음 어떡해? 란 진짜 앞뒤 말 전혀 안맞고 복장터지는 말만 계속함. 짧은 시간 이였지만 구매자와도 간간히 통화.
결국 구매자 구매의사 포기 !
마지막으로 세입자 통화때 마지막 까지 머라하는지 보고싶어서 구매자 의사포기했단말 안함 .
나: 그래서 어떻게 하시고 싶으세요?
세입자 : 3월말에 집 나가겠다.
나:솔직히 너무하시네요 .9월에도 가족이랑 상의 한다하고 10월엔 집 도 봤다면서 이사생각 안하셨어요?
세입자 : 이렇게 빨리 나가라 할지 몰랐다. 난 5월 생각했다. 나 :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하시지 왜 그랬어요?내가 어느날 갑자기 집판다고 나간란것도 아니였는데? 세입자 : 그래서 3월말엔 나가겠다.
나 : 그냥 5월말에 계약만료하고 나가세요.
세입자: 알겠다.

사실 더 많은 얘기들이 오갔고 10월부터는 통화녹음내역도 있지만 대충 저런 이야기가 주였음 .
사실 법적으로는 세입자분 전혀 잘못없고 그래서 나도 이해는 하지만 속상하고 자꾸 짜증이남 .
머 이번 계약이야 이미 물건너갔고 나도 이제는 맘편히 5월말에 새로운 세입자분을 구하든 매매를 하든 할테지만 오래된 소형빌라 매매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이때껏 나름 계속 편의 봐드렸는데 자꾸 말 바꾸시면서 왔다갔다 하시니 좀 속상했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