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는 24살 젊은나이에 결혼하셨고 계획적으로 저를 가지셨습니다. 그런데도 아빠는 철이 들지 않았고 pc방으로 놀러다니거나 냉장고, tv등 살림살이를 팔아 연락조차 되지 않았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아서 엄마는 저랑 쌍둥이 동생까지 대리고 마음고생을 너무 하셨다는거였습니다.
애들은 먹여 살려야 하니까 엄마가 일이라도 하려고 하면 친할머니가 엄마는 애를 봐야한다고 일을 못하게 하셨다고 해요(그당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생활함)그렇게 쌓이고 쌓여서 제가 초등학교3학년 무렵 엄마는 도망치듯이 이혼을 하셨습니다. 제가 3학년이 될때까지 참아오셨다고 해요.
저랑 동생들은 아빠가 키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빠가 키운것이 아니라 아빠가 대려오기만 했고 키운건 할머니, 할아버지 입니다. 아빠는 이혼하자마자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저희를 맏기고 일을하러 간다고 하고 3년이나 연락이 두절되셨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으니까요.
그 이후에 설날에 제사 지내는중에 불쑥 찾아와서 인사만 드리고 몇개월에 한번 들리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고1쯤 두분이 너무 연로하셔서 힘이드시니까 아빠한테 애들좀 대리고 키우라고 해서 할머니네를 나와 반지하에서 아빠와 함께 살았습니다.
처음에 몇일은 같이 자고 밥먹고 그랬어요. 초3 이후 아빠랑 일상적이게 밥을 먹은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거 같습니다. 점점 집에 들어오시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어느날부터는 아빠 친구라고 하면서 아주머니를 집에 대려오셨습니다. 아주머니는 집에서 밥을 해주시고 아침도 차려주시고 어른없이 애들끼리 챙겨먹는 밥만 먹다가 누가 차려주는 국, 반찬을 먹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가 한달쯤 됐을까 아빠는 자기랑 만나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시켜주시려고 했습니다.
그땐 나는 아직도 엄마랑 연락을 하고 지내고, 가끔 엄마랑 만나면서 지내고 있어서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아빠한테 나는 싫다고 말을했고.. 그 아주머니랑 소리를 지르면서 싸웠습니다. 17살이나 먹었으면서 니네 아빠 이해도 못해주냐고 그런식으로 싸웠어요.
그리고 다음날 두분은 집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연락조차 없었고, 보름정도를 저랑 애들끼리 보냈어요. 당연히 아빠가 주는 돈도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가져다 주시는 반찬 몇개로 밥만 먹었습니다.
봄이 오면서 반지하에는 물이 줄줄 샜어요. 매일매일 쓰레받기로 퍼올려도 3시간뒤면 다시 퍼야 했습니다. 이때가 제일 힘들었던 겨울방학이였던거 같아요. 집에 어른은 없고 집주인한테 물샌다고 연락할 방법도 모르겠고 할머니한테 집에 문샌다고 말해서 집주인을 통해 고쳤습니다. 아빠는 오시지 않았어요. 아빠가 케어를 해주지 않아서 할머니는 다시 저희를 대려왔습니다.
아빠는 할머니한테 돈을 일절 주지 않았구요.
성인이 되고 돈을 벌어서 저랑 동생들은 독립해서 셋이서 살고 있다가 남동생이 군대가는데 입소식, 수료식때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전, 입소식때부터 수료식이 언제고, 몇시다 라고 말하고 알았다고 했으면서 수료식 몇일전에 그날 교육이 있어서 안된다. 못간다. 그러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남동생을 잠깐 고모가 돌봐주셨는데 돌봐주신 고모, 할머니 한테 고맙다고 말한마디 없었어요. 고모랑 할머니가 남동생 부산 입소식, 수료식까지 다 래려다주고 먹이고 다녀왔는데 (차로 5시간) 남동생은 훈련받으면서 지 아빠가 자기한테 뭐 해준것도 없는데 아빠한테 손편지 써왔습니다... 훈련소때 5분 통화시간 주는거 아빠는 항상 받지도 않았는데..
아빠가 전화를 안받아서 저한테 전화했다고 하면서 아빠한테 안부좀 전해달라고 한게 너무 안쓰러웠어요.. 수료식때 남동생한테 태극기랑 계급을 붙여주는게 있었는데 저랑 동생 보자마자 하는말이, 아빠는 안왔어? 였던게 너무 가슴이 아파요 군대 들어가기전에 남동생한테 20만원 주고 퉁친거 같습니다.
정작 아빠가 필요할때도 아빠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식도, 고등학교 졸업식도, 남동생 수료식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저희 키우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몇일전에 할머니네댁에 가압류 통지서가 날라왔답니다..
엄마랑 이혼했을당시 빌렸던 돈중 400만원을 채무하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아서 1800만원이 됐다고.. 아빠는 주소가 공중에 떠있는 상태라 할머니네댁으로 날라왔다고 해요 할머니는 남의돈이 제일 무서운건데 왜 그러냐고 연락해서 잘 해결하라고 하는데 듣는둥 마는둥 그냥 파산신청하면 된다고 우기고 정작 할머니는 가진거 집 딱 하나 있으시고 그 집도 어렵게 마련하신건데....잠도 못주무신다고 합니다.. 엄마가 항상 연락할때마다 아빠는 철좀 들었냐고 물어보십니다.
자식들, 본인 부모님 나몰라라 하고 본인은 가족내 왕따라고 얘기합니다..
진짜 이런 가정사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할머니가 마음고생 하시는걸 보니 또 마음이 좋지 않아요... 누가 초인종만 눌러도 깜짝 깜짝 놀라신다고... 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아빠가 너무 싫어지는데 또 이빨빠져서 헤헤 웃던 아빠 모습도 안쓰럽고.. 그렇습니다 그냥...
아빠 미워해도 될까요?
가끔 네이트판글만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엄마랑 아빠는 24살 젊은나이에 결혼하셨고 계획적으로 저를 가지셨습니다. 그런데도 아빠는 철이 들지 않았고 pc방으로 놀러다니거나 냉장고, tv등 살림살이를 팔아 연락조차 되지 않았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아서 엄마는 저랑 쌍둥이 동생까지 대리고 마음고생을 너무 하셨다는거였습니다.
애들은 먹여 살려야 하니까 엄마가 일이라도 하려고 하면 친할머니가 엄마는 애를 봐야한다고 일을 못하게 하셨다고 해요(그당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생활함)그렇게 쌓이고 쌓여서 제가 초등학교3학년 무렵 엄마는 도망치듯이 이혼을 하셨습니다. 제가 3학년이 될때까지 참아오셨다고 해요.
저랑 동생들은 아빠가 키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빠가 키운것이 아니라 아빠가 대려오기만 했고 키운건 할머니, 할아버지 입니다. 아빠는 이혼하자마자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저희를 맏기고 일을하러 간다고 하고 3년이나 연락이 두절되셨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으니까요.
그 이후에 설날에 제사 지내는중에 불쑥 찾아와서 인사만 드리고 몇개월에 한번 들리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고1쯤 두분이 너무 연로하셔서 힘이드시니까 아빠한테 애들좀 대리고 키우라고 해서 할머니네를 나와 반지하에서 아빠와 함께 살았습니다.
처음에 몇일은 같이 자고 밥먹고 그랬어요. 초3 이후 아빠랑 일상적이게 밥을 먹은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거 같습니다. 점점 집에 들어오시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어느날부터는 아빠 친구라고 하면서 아주머니를 집에 대려오셨습니다. 아주머니는 집에서 밥을 해주시고 아침도 차려주시고 어른없이 애들끼리 챙겨먹는 밥만 먹다가 누가 차려주는 국, 반찬을 먹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가 한달쯤 됐을까 아빠는 자기랑 만나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시켜주시려고 했습니다.
그땐 나는 아직도 엄마랑 연락을 하고 지내고, 가끔 엄마랑 만나면서 지내고 있어서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아빠한테 나는 싫다고 말을했고.. 그 아주머니랑 소리를 지르면서 싸웠습니다. 17살이나 먹었으면서 니네 아빠 이해도 못해주냐고 그런식으로 싸웠어요.
그리고 다음날 두분은 집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연락조차 없었고, 보름정도를 저랑 애들끼리 보냈어요. 당연히 아빠가 주는 돈도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가져다 주시는 반찬 몇개로 밥만 먹었습니다.
봄이 오면서 반지하에는 물이 줄줄 샜어요. 매일매일 쓰레받기로 퍼올려도 3시간뒤면 다시 퍼야 했습니다. 이때가 제일 힘들었던 겨울방학이였던거 같아요. 집에 어른은 없고 집주인한테 물샌다고 연락할 방법도 모르겠고 할머니한테 집에 문샌다고 말해서 집주인을 통해 고쳤습니다. 아빠는 오시지 않았어요. 아빠가 케어를 해주지 않아서 할머니는 다시 저희를 대려왔습니다.
아빠는 할머니한테 돈을 일절 주지 않았구요.
성인이 되고 돈을 벌어서 저랑 동생들은 독립해서 셋이서 살고 있다가 남동생이 군대가는데 입소식, 수료식때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전, 입소식때부터 수료식이 언제고, 몇시다 라고 말하고 알았다고 했으면서 수료식 몇일전에 그날 교육이 있어서 안된다. 못간다. 그러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남동생을 잠깐 고모가 돌봐주셨는데 돌봐주신 고모, 할머니 한테 고맙다고 말한마디 없었어요. 고모랑 할머니가 남동생 부산 입소식, 수료식까지 다 래려다주고 먹이고 다녀왔는데 (차로 5시간) 남동생은 훈련받으면서 지 아빠가 자기한테 뭐 해준것도 없는데 아빠한테 손편지 써왔습니다... 훈련소때 5분 통화시간 주는거 아빠는 항상 받지도 않았는데..
아빠가 전화를 안받아서 저한테 전화했다고 하면서 아빠한테 안부좀 전해달라고 한게 너무 안쓰러웠어요.. 수료식때 남동생한테 태극기랑 계급을 붙여주는게 있었는데 저랑 동생 보자마자 하는말이, 아빠는 안왔어? 였던게 너무 가슴이 아파요 군대 들어가기전에 남동생한테 20만원 주고 퉁친거 같습니다.
정작 아빠가 필요할때도 아빠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식도, 고등학교 졸업식도, 남동생 수료식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저희 키우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몇일전에 할머니네댁에 가압류 통지서가 날라왔답니다..
엄마랑 이혼했을당시 빌렸던 돈중 400만원을 채무하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아서 1800만원이 됐다고.. 아빠는 주소가 공중에 떠있는 상태라 할머니네댁으로 날라왔다고 해요 할머니는 남의돈이 제일 무서운건데 왜 그러냐고 연락해서 잘 해결하라고 하는데 듣는둥 마는둥 그냥 파산신청하면 된다고 우기고 정작 할머니는 가진거 집 딱 하나 있으시고 그 집도 어렵게 마련하신건데....잠도 못주무신다고 합니다.. 엄마가 항상 연락할때마다 아빠는 철좀 들었냐고 물어보십니다.
자식들, 본인 부모님 나몰라라 하고 본인은 가족내 왕따라고 얘기합니다..
진짜 이런 가정사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할머니가 마음고생 하시는걸 보니 또 마음이 좋지 않아요... 누가 초인종만 눌러도 깜짝 깜짝 놀라신다고... 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아빠가 너무 싫어지는데 또 이빨빠져서 헤헤 웃던 아빠 모습도 안쓰럽고.. 그렇습니다 그냥...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