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가 피해자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지선어뭉2019.12.04
조회1,052

제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돈 문제로 얼마전 구치소에 들어갔어요.

죄목은 사기.. 사업을 하다 돈을 여기저기 빌려서 사업체에 투자했는데..

회수도 안되고 복구도 안되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고소한건입니다.

피해자는 모두 3명..그중 제일 큰 피해자가 첫번째 피해자인데.. 그 사람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피해자는  2억의 돈을 남편에게 빌려주고 못받게 되자 시부모님에게 고소를 걸어 재판을 했고 판사님이 시부모님이 돈을 물어줘야 한다고 판결하여 8천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써줬습니다.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남편의 말만 믿고 아들이 그런거니 내가 갚아주겠다..라고 말씀하신게 증거가 되어 ...억울하시게도 재판까지 진행하다 패소하신거죠..

 

근데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시부모님을 동업자로 엮고.. 시아버지 회사에도 내용증명을 보내는 바람에 시아버지는 진실과는 상관없이 공금횡령을 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타의적으로 퇴직하시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으시고 ..집까지 매매하여 합의를 해주셨습니다.

 

제일 나쁜놈은 남편인게 맞고.. 피해자는 어떻게든 돈을 받기 위해 시부모님을 닥달하고 못살게 해서 돈을 받아간거죠..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받고 합의를 해준거니..이긴자는 없고 모두..잃고 남편만 합의로 선처를 받게 된것인데...

 

문제는 남편이 구치소에서 나오면 첫번째 피해자와 함께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난 재판으로 지난일은 묻어두고 새로 시작하자는 건데..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무리 피해자여도 당신들을 궁지로 몰아넣은 그 피해자와 남편이 일하는것을 반대하십니다.

남편의 입장은 재판으로 인해 사업하던 이미지는 모두 망가져 아무도 같이 일하려고 하지 않은데. ..일하는데 피해자가 필요하고 지금 자신을 도울사람은 그 피해자뿐이라고 합니다.

피해자와 일하지 않는다면... 기존에 했던 일은 다시 할수 없고 완전 새로운일을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보시고..과연 와이프인 저는 어느쪽 편에 서야 하는지..조언 부탁드립니다.

 

지난일로 저희는 모든것을 잃고 신용불량자가 되어 곧 집도 경매로 넘어가며 시부모님과는 연락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없는 하늘 아래 살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