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하는 사람도 민간인...

bobshin20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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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병원에 연봉 1억원짜리 민간인 의사가 있다? 없다? 군 병원에는 군의관만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시대는 이제 지났나 보다.    군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니 금년부터는 군 병원에도 연봉 1억원짜리 계약직 의사가 진짜로 근무하게 된다고 한다. 금년에는 우선 30명이 채용되고, 매년 50명씩 늘려 2012년까지 180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제 어지간한 군 병원에서 민간인 의사에게 진료받는 일은 다반사일 것 같다.    군이 이번에 이처럼 민간인 의사를 영입하게 된 것은 장병들에게 보다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군의관들의 진료능력이 민간인 의사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자격시험을 통과한 뒤 군에 입대한 군의관(이들은 통상 전방 대대급 군의관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인턴과 레지던트과정을 마친 전문의들이다.    따라서 의대를 졸업하고 바로 군에 온 군의관의 경우는 임상경험이 적어 진료가 서투른 면이 있으나 이들은 하급부대에서 응급처치와 기본적인 진료만을 담당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고, 전문의의 경우는 연대급 이상의 병원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진료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군에 오지 않았다면 일반 병원에서 환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진료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군에서 굳이 민간인 의사를 영입하게 된 것은 군 의료수준에 대해 일반국민들이 신뢰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제는 누가 진료를 담당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정성을 드려 치료하느냐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