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투어 비용정산 이것 좀 봐주세요..

ㅇㅇ2019.12.05
조회1,277

안녕하세요 저는 LA 거주하는 24살 여자입니다.

친구 커플이랑 여행다녀와서 정산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얼마전 유학올때까지 절친이었던 친구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9월에 LA 패키지 여행을 온다했습니다.

그래서 제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하니 남자친구가 "우리도 이번에 휴가를 못갔으니 내가 가지고 있는 캠핑카로 국립공원 투어를 같이 다녀도 좋겠다"라고 말했고 친구커플에게 얘기하니 쇼핑센터 들리고 강매하는 패키지보다 그게 훨씬 좋다며 찬성을 했습니다.

 

친구커플은 7박 10일 일정으로 여행을 왔고 저희 커플이랑 비슷하게 국립공원 등 자연을 보는걸 좋아하고 쇼핑센터나 라스베이거스 등 관광지는 별로 안좋아해서 거의 모든 일정을 국립공원과 해변가에서 캠핑하는걸로 정하고 다 동의하고 여행도 잘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친구커플이 한국에 잘 돌아가서 이제야 딴소리를 하며 정산을 미루는 점입니다.

 

1.유류비 및 입장료

캠핑카투어는 유류비가 상당히 많이 듭니다.

캠핑카가 연비도 안좋을뿐만 아니라 국립공원들간의 거리가 엄청 멀어 주행거리만 2500키로가 넘게 나왔어요.

친구네 커플은 우선 저희 카드로 다 결제하고 나중에 반띵 하자했는데 나중에 내역 보내주니 뭐가 이리 많이 나왔냐며 이럴거면 미국 내 일일투어 하고다니지.. 이러면서 싫은소리를 해서 너네 운전 하나도 안하고 나랑 내 남자친구가 계속 운전하면 너네는 뒤에서 잤으면서 그런 소리하지마라 화내니 일단은 보내준다했어요.

대신 자기네가 아는 다른 유학생에게 미국 유류비를 물어볼거랍니다.

 

2.차량수리비

밤에 하이웨이를 달리는 중 사슴? 노루같은 동물이 차에 치였습니다.

버로 보험사를 불러 처리를 했는데 자기부담금이 500불이 나와 이것도 비용에 정산시키니 네가 제대로 운전을 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거고 우리가 운전을 한 것도 아닌데 왜 비용을 넣냐고 하는 상황입니다.

 

3.식비

저희커플은 원래 같이 만들어먹고 캠핑을 자주다녀 서로 캠핑요리(한그릇요리)를 잘합니다.

하지만 친구네 커플은 모처럼 여행나왔는데 본인들은 외식을 하고싶다며 해변가쪽에서 머무를때는 계속 그쪽 커플은 외식을 했는데 이것도 전체비용에 포함시켜야한다 했습니다.

이유는 본인들이 먹다 남긴 칩스나 샐러드를 포장해와서 운전석 옆자리에 던져주며 맛이나 보라길래 밤에 입 출출할때 먹었는데 그것도 함께 먹은거니 포함시켜 달라고 합니다.

 

4.친구커플이 가져간 집기류 및 잡화

친구커플은 인증샷 그런걸 좋아해서 얇고 예쁜옷 실용성이 없는옷을 많이 들고왔더라구요.

저희는 아웃도어랑 티셔츠류를 많이 들고갔는데 아무래도 계속 못씻고 이동하거나 하면 저희 옷은 안비싸고 기능성옷이 많아 대충 빨래하고 널으면 3시간이면 마르는데 친구 옷은 잘 빨지도 않고 안말라 여러벌 빌려줬습니다.

마지막에 저희집 앞에서 헤어지고 친구커플은 택시타고 공항갔는데 그때보니 제 옷이랑 랜턴, 방수담요,보습제,아로마오일 등 잡다한것들을 많이 들고갔더라구요.

제가 한국에서 택배로 부치라 하니 택배비 비싸다고 안된다하고 그럼 돈으로 달라하니 감가상각 퉁쳐서 5만원으로 합의보자고 합니다.

 

 

지금 제 남자친구도 여행때부터 많이 화나있는 상태고 저도 중간에 중재하고 너희 이럴거면 알아서 다른데 여행가라고 화도 많이 냈고 응석부리는것도 많이 차단했는데 캠핑여행을 제안한것도 저희다보니 엄청 크게 터트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커플이 내야하는 돈이 저희 계산으로는 인당 150만원이고(이들이 제 카드로 쓴 샴푸 등 생필품 및 기념품 다 포함입니다) 친구커플 계산으로는 90만원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두 커플의 계산식에는 저희 둘만 운전하고 요리하고 사진찍어준 값은 제외한 금액이고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미국에 와서 한국 법이나 신고 절차등은 잘 모르는데 혹시 이럴 경우 해외에서도 법적으로 신고가 가능한지도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