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한번도 안 당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안전기지2019.12.05
조회126,694

**처음 썼던 글이 선정성에 걸려 계속 목록에서 지워지네요..

제가 겪은 사례는 전부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 ㅠㅠ

원글: https://pann.nate.com/talk/34847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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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성폭력.. 성폭행 뿐만 아니라 성희롱 성추행 등 한번도 당하지 않은 분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교 앞 바바리맨이라든지, 지하철 내 성추행 같은 경우는 너무 빈번하기 때문에 별일 아니라고 여겨지곤 하지요. 이러한 '일상적인' 성폭력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을까요.

 

지난 1일 새벽 결시친에 올라온 <성폭행. 성추행 안당해본 여자 있어요??> https://pann.nate.com/talk/348432294 라는 글과 밑에 달린 천 이백여 개의 댓글들을 보며 마음이 많이 무겁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왜 이런 일들이 공론화되지 않고 쉬쉬하며 숨겨져 왔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가 서로 '성폭력 경험'을 공유하며 그 과정에서 위로하고, 또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끔찍하고 잊고 싶은 기억을 떠오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 끔찍한 일이 나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니며, 우리 사회에 팽배한다는 사실을 콘텐츠로 뚜렷하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글에 본인이 겪은 '성폭력 경험'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그 내용을 SNS(인스타그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에 게시함으로, 성폭력이 얼마나 다양한 양상으로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어떠한 영리의 목적도 가지고 있지 않고, 사회 분열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저 마음 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우리가 서로에게 '안전 기지'가 되어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여성입니다. 그리고 성폭력은 일부 소수의 여성에게 일어나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지극히 평범한 여러분이 겪은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더 나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안해 주셔도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