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여자 하소연을 해봅니다.

36살2019.12.05
조회10,952
내 나이 36세 여자.
내 나이쯤되면 전형적인 커리어정도는
쌓을줄알았다.

직장벌어서 시작한 가게는 보란듯이 망해서
폐업한지 두달째
백수가되어 집에 있으니 참..

주변친구들은 애기낳고
점점 멀어지고 만나기로해서 준비다하고
친구있는곳까지 가는중에도
애가아파 못나오겠다고..

이리저리 사람들한테 치이고
친구들도 자기사는데 바빠서 멀어지다보니
혼자있는게 외롭고도 편해졌다.

남자친구와도 백수되면서 집에있다보니
별것아닌것에도 짜증내고
헤어지게되고

무심코 거울을 보니 살만쪄서 뒤뚱거리는
백수 미혼에 36세가되어있다.

집에 두달정도 계속 누워만있었고 의욕도없었고
뭘해야될지도 모르다 보니 술마시고 잠에들기도하고
8키로가 순식간에 쪄있는날보며

그새 자존감이 바닥까지 갔구나 싶어서
5일전부터 운동을했다.
추운데 밖에서 무작정 걸어보기도하고
집에서 운동하기도하고..

결혼할시기도 연인도 직장도 아무것도
없는것같은 지금
힘들다는 생각이든다.

외롭고 힘든 이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가겠지?
나도 좋은 사람을 만날수있겠지?


친구라도 생겨서 소주한잔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고싶다.

혼자 넋두리해봐요.
힘낼수있게 도와주세요.

용인쪽에 제 또래분은없나요?
타지라 참 아는사람도없고 혼자라는생각이 많이드는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