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되는 마지막 하나는 이혼녀에요. 20대 중반에 결혼했다가 3년만에 애 없이 이혼했어요.
근데 연애는 하고있어요. 결혼은 하던 말던 개인의 사정인데 본인이 얘기 꺼낸적은 없어요.
이렇게 넷이 만나면 솔직히 아직 결혼 전 처럼 놀아요. 아이도 없으니까요.
만나서 뭐 이상한데 가는것도 아니고 닭발에 소주 먹으러 가고, 콘서트장도 가고 그래요.
각자 직업도 있고 벌만큼 벌고 비슷하게 벌어서 경제적 여건 차이도 거의 없어요.
네명 모두 몽땅다 회사에서 대리에요. 직군은 다 다르지만 급여도 비슷하구요.
서로 열등감 느낄게 전혀 없는 관계였다는 말이에요.
외모도 각자 매력있게 생겼고 누구하나 튀게 예쁘거나 튀게 못생기지도 않았어요.
심지어 키도, 옷 사이즈도 비슷해요.
근데 제가 얼마전에 회사에서 업무상 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났어요.
안그래도 목 디스크가 좀 있었는데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확 안좋아지더라구요.
마침 바쁜 시즌도 끝났고 연말은 저희 회사도 좀 쉬어가는 분위기라
그냥 입원해서 노트북으로 간단한 업무 보고 남은 연가 소진하면서 치료 받고 있었어요.
그래도 아프긴 진짜 아팠기 때문에 완전 나일롱은 아니구요..ㅠ
친구들이 주말에 문병을 빙자한 수다 떨러 왔고 당연히 신랑이 저랑 같이 있었어요.
2인실인데 병실에 저밖에 없어서 다들 한참 놀고 있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그 문제의 친구가 한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너네 참... 너무한다." 하더니 나가버렸어요.
모두 어이 없고 황당한 와중에 분위기 이상해지고 얼마 있다가 나머지 친구 2명도 갔구요.
핸드폰 보는게 목에 은근 무리가 많이가서 입원 중에는 핸드폰을 별로 안만지고 있었는데
잘 저녁에 갑자기 결혼한 다른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톡 봤냐구요.
목 아파서 핸드폰 잘 못봤다니까 너무 어이 없고 화난다면서 말하는게
그 친구가 그렇게 자리 박차고 나간게
1. 내년에 결혼하는 친구 결혼 준비 얘기하고
2. 다른 유부녀 친구는 중간에 남편한테 저녁에 외식하자고 전화왔는데 집에 먹을거 많으니까 집에서 먹자 뭐 이런 통화를 하고
3. 신랑이 저 사고 났다고 응급실로 달려왔을때 진짜 핏기 없이 사색이 되어 있었거든요. 엄청 걱정했나봐요. 그 이후로 입원해 있는 동안 평소보다 좀 더 애틋하게 굴긴 하는데 막 닭살은 아니고 그냥 뭐 필요하냐 챙겨주고 장난 좀 덜치는 정도에요. 동갑이라 장난을 평소에 많이 치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 오늘따라 엄청 점잖아졌네? 해서 우리 남편 홀애비 되는 줄 알고 철들었다고 했어요.
근데 이 세가지 모습을 보고 진짜 배려도 없고 너네 너무한거 아니냐고 보내놨더라구요.
그러는 와중에 제가 목 아파서 핸드폰 잘 못보는건 모르고 그런거겠지만
톡 읽지도 않고 지 남편한테만 미쳐서 친구가 그렇게 나갔는데 연락 한통 없는 제가
소시오패스라고 그래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어이...ㅋㅋㅋㅋ
우리 중에 그 누구도 걔가 이혼했다고 해서 그게 허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었어요.
혹은 이혼한걸 안타깝게 보거나 동정한적도 없어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죈가요?
근데 걔가 이런걸로 자격지심을 느낄줄은 몰랐어요. 심지어 연애도 하고 있잖아요.
곧 결혼할 친구 축하해 주고 결혼 준비하는거 조언 좀 해주는거랑
남편이랑 주말에 저녁 먹는거야 특별한것도 아니고 일상인데 그 얘기 좀 전화로 하는거랑
아파서 입원한 마누라 땜에 남편이 놀란거 좀 티난 게 그렇게 그 친구를 배려 안한 행동이었나요?
남자에 미쳐 친구도 안보이는 소시오패스래요.
방탈죄송합니다. 제가 왜 그 친구한테
남자에 미쳐서 친구 상처는 돌아보지도 않는 소시오패스
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정말 궁금해서요.
짧게 쓸게요. 진짜 저희 부부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서요.
닭살떤거 아니에요. 사람들 보는 앞에서 스킨십한것도 아니에요.
입에 침이 마르게 신랑 자랑자랑자랑 한것도 아니에요.
나포함 넷이 만나는데
그중에 나포함 둘은 유부녀(애없음)
하나는 미혼(내년 가을에 결혼 예정)
문제되는 마지막 하나는 이혼녀에요. 20대 중반에 결혼했다가 3년만에 애 없이 이혼했어요.
근데 연애는 하고있어요. 결혼은 하던 말던 개인의 사정인데 본인이 얘기 꺼낸적은 없어요.
이렇게 넷이 만나면 솔직히 아직 결혼 전 처럼 놀아요. 아이도 없으니까요.
만나서 뭐 이상한데 가는것도 아니고 닭발에 소주 먹으러 가고, 콘서트장도 가고 그래요.
각자 직업도 있고 벌만큼 벌고 비슷하게 벌어서 경제적 여건 차이도 거의 없어요.
네명 모두 몽땅다 회사에서 대리에요. 직군은 다 다르지만 급여도 비슷하구요.
서로 열등감 느낄게 전혀 없는 관계였다는 말이에요.
외모도 각자 매력있게 생겼고 누구하나 튀게 예쁘거나 튀게 못생기지도 않았어요.
심지어 키도, 옷 사이즈도 비슷해요.
근데 제가 얼마전에 회사에서 업무상 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났어요.
안그래도 목 디스크가 좀 있었는데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확 안좋아지더라구요.
마침 바쁜 시즌도 끝났고 연말은 저희 회사도 좀 쉬어가는 분위기라
그냥 입원해서 노트북으로 간단한 업무 보고 남은 연가 소진하면서 치료 받고 있었어요.
그래도 아프긴 진짜 아팠기 때문에 완전 나일롱은 아니구요..ㅠ
친구들이 주말에 문병을 빙자한 수다 떨러 왔고 당연히 신랑이 저랑 같이 있었어요.
2인실인데 병실에 저밖에 없어서 다들 한참 놀고 있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그 문제의 친구가 한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너네 참... 너무한다." 하더니 나가버렸어요.
모두 어이 없고 황당한 와중에 분위기 이상해지고 얼마 있다가 나머지 친구 2명도 갔구요.
핸드폰 보는게 목에 은근 무리가 많이가서 입원 중에는 핸드폰을 별로 안만지고 있었는데
잘 저녁에 갑자기 결혼한 다른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톡 봤냐구요.
목 아파서 핸드폰 잘 못봤다니까 너무 어이 없고 화난다면서 말하는게
그 친구가 그렇게 자리 박차고 나간게
1. 내년에 결혼하는 친구 결혼 준비 얘기하고
2. 다른 유부녀 친구는 중간에 남편한테 저녁에 외식하자고 전화왔는데 집에 먹을거 많으니까 집에서 먹자 뭐 이런 통화를 하고
3. 신랑이 저 사고 났다고 응급실로 달려왔을때 진짜 핏기 없이 사색이 되어 있었거든요. 엄청 걱정했나봐요. 그 이후로 입원해 있는 동안 평소보다 좀 더 애틋하게 굴긴 하는데 막 닭살은 아니고 그냥 뭐 필요하냐 챙겨주고 장난 좀 덜치는 정도에요. 동갑이라 장난을 평소에 많이 치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 오늘따라 엄청 점잖아졌네? 해서 우리 남편 홀애비 되는 줄 알고 철들었다고 했어요.
근데 이 세가지 모습을 보고 진짜 배려도 없고 너네 너무한거 아니냐고 보내놨더라구요.
그러는 와중에 제가 목 아파서 핸드폰 잘 못보는건 모르고 그런거겠지만
톡 읽지도 않고 지 남편한테만 미쳐서 친구가 그렇게 나갔는데 연락 한통 없는 제가
소시오패스라고 그래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어이...ㅋㅋㅋㅋ
우리 중에 그 누구도 걔가 이혼했다고 해서 그게 허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었어요.
혹은 이혼한걸 안타깝게 보거나 동정한적도 없어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죈가요?
근데 걔가 이런걸로 자격지심을 느낄줄은 몰랐어요. 심지어 연애도 하고 있잖아요.
곧 결혼할 친구 축하해 주고 결혼 준비하는거 조언 좀 해주는거랑
남편이랑 주말에 저녁 먹는거야 특별한것도 아니고 일상인데 그 얘기 좀 전화로 하는거랑
아파서 입원한 마누라 땜에 남편이 놀란거 좀 티난 게 그렇게 그 친구를 배려 안한 행동이었나요?
저희 중학교 2학년때부터 친구에요. 지금 모두 32살이구요.
진짜 제가 소시오패스 소리 들을 만큼 잘못한건가요?
반쯤은 아니라는 소리 듣고 싶어 쓰는 글이긴 한데, 그 이상으로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