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이제는 기대되는게 없네요

2019.12.09
조회25,061
어릴부터 다사다난 했던것 같습니다.
어릴땐 좀 힘들었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형제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냈어요.
그러다 학교를 갔고 단지 외모와 어눌한 성격때문에 따돌림도 당하고 친구는 있어도 남녀노소 할것없이 갈굼도 당했죠.
20대 초반 그래도 순탄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를 몇명 만났고
끝은 좋지 않았지만 사랑이다 말할 수 있었던 연애도 몇번 했습니다.
직장도 정착을 못하다가 중반때 정착을 했어요.
지금은 직장 생활 하면서 어릴때부터 지내던 친구들과 몇번 만나고 가족들과도 사이좋고 스트레스 받아 하지만 직장도 다닐만은 해요.
근데 마음 한켠에 우울감이 늘 자리잡아 있어요.
30대가 기대가 되지않고 40대
당장 다가올 내 28살도 딱히 궁금하지가 않습니다.
10대의 희망찼던 내 꿈도 없고요.
20대 초반때 그 불타올랐던 사랑도 없고요.
내 삶이 언젠가부터 기대가 안됩니다.
어느 순간을 맞이하건 어느 사람을 만나건 의심 먼저 들고 기대가 안돼요.
영원한건 없다고 깨달아서 그런걸까요.
일주일에 몇번은 생각합니다.
내가 목 매달아 죽는 모습을요.
30대가 되기전에 죽고 싶어 하던 내 모습을 곧 볼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