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자살시도 했습니다

ㅇㅇ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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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5등이던 딸.. 오늘 대학 6개 다 탈락했습니다. 딸에게 재수해도 괜찮다. 한번 더해도 괜찬다고 말해줬습니다. 엄청 울었지만 원체 긍정적이고 회복이 빠른아이라 하루지나면 훌훌 털어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저녁 먹고 방에 있었는데.. 사람 감이 참 무섭습니다. 이상한 예감이 들어 밖에 나갔더니 딸아이가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 뛰어내릴려고 하고있었습니다.
그 이후엔.. 그냥 바지가랑이 잡고 열심히 빌었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아무도 본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잘난거.가진거 하나없고 사는게 죄스럽다며 뛰어내릴려고하더군요. 다행히 어느정도 뒤에 내려왔습니다만 아직도 철렁합니다 1분만 더 늦었더라면. 지금쯤 제 딸아이는 없었겠지요. 지금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베란다에 나가 아까와도 같은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모든게 제 잘못인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