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전남친을 잊지못하고있어요

불면증2019.12.12
조회196
정말 너무답답해서..
스스로도 내가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되서..
난생처음 글을써봅니다..

동갑커플이였어요,
27살에 만나 1년6개월을 연애했는데..
31살이된 저는 아직도 그사람을 잊지못했어요

29살 대학원을 졸업했던 그사람은 취업을 남들보다 늦게준비하였고, 그런 뒤늦은 취업준비와 뜻대로 되지않는 취업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습니다..
저또한 같은시기에 집에사정이있어 이직을 준비중이였구요
그러다보니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감정이 다해서라기보다 주변의 상황들이 도와주지 않았어요. 그걸 그사람은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나봐요 .
1년반동안 만나면서 몇번싸운적도 없던 우린데..
(지금생각해보면 서로 예민해진 상황들에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지못했던것같아요 ㅎㅎㅎㅎ)

전 갑작스런 이별통보에 붙잡아봤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평소 워낙 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사람이라..
연애가 본인에게 지금 사치라던 그 이기적인말도
자존감이 너무나 떨어진 상황같아 더 붙잡을수도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취업하면 나아지겠지, 시간을 줘야지
이런생각으로 3개월정도를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저한텐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이였어요...

그러다, 그사람이 취업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뒤 조심스럽게 연락을해봤어요
그런데 매정할것같았던 그사람이 너무나 쉽게 연락을 받더라구요, 그래서 약속을 잡고 보기러한그날 만나서
밥먹고 집에가는길에 그냥 딱딱한 분위기를 좀 풀러보려
안만날줄 알았는데, 왜 흔쾌히 오케이했냐 물어봣는데..

그렇게 자존심 센 너가 이렇게까지 하는걸보면 얼마나힘들었을까.. 그래서.. 니가 더 힘들까봐 거절할수없었다, 만나서 얘기하고 끝내고 싶었다

라는 전혀 예상치못한 답에 참고참앗던 눈물을 다 쏟아버렸어요

왜 헤어져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서로생각만하는데 ..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참 ㅋㅋ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붙잡았던거같아요 . 그래서 서로 다시 노력하고 시간을 가지자
처음부터 시작하자. 일단만나보고 감정이 다시 생기면 그땐 다시만나자, 얘기했죠 ㅎㅎㅎ

그렇게 두세번 만나고 서로 다시 신뢰를 쌓는 과정이였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그사람만날땐 끊었던 담배였는데...... 헤어지고 다시 손댓는데...... 그게 걸렸지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없네요 ..
그일로 저한테 실망을 많이한거죠~ ㅎㅎㅎ
물론 담배때문만은 아니였겠지만.... 정말 그게 너무 충격이였다고 하더라구요. 몇번을 말하더라구요ㅎㅎ
그러더니 이일로 인해
좋은기억마저 저를 의심하게되는것같아 힘들다고....
뭐... 그렇게 끝이났어요

그냥 이제 그런부분을 이해하고 감싸줄만큼 절 좋아하지않는거죠



저도 다 알아요
그래서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줄알았어요
당연히 괜찮아질줄알았고 ..

늘그랬듯
이별이 기쁠순없으니 시간이 지나서
다른남자를 만나면 사랑에 빠질수있을지알았어요
그래서 새로운사람 만나도봤어요
근데 안돼요..
이게 2년동안이나... 이렇게 될줄 정말 몰랐어요

그사람은 잘지내고있는것같던데....
자꾸 근황을보면 연락하고싶을것같아서 일부러 안보고 안듣고한지 한달 더 넘어가네요 ㅎㅎㅎ


그런데 저는 지금도 많이 보고싶어요..
아직도 연락하고싶어요..

제가 아직 이러는걸 알면 그사람이 싫어할까요? ㅎㅎ

2년동안 이럴줄은 몰랏네요 저도 ..
저 스스로도 제가 이해가 안가요....
왜 아직도 이렇게나 좋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괴롭습니다 ㅎㅎ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