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K(FF) 서울급 호위함

아자200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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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함은 ff-952입니다...   98년 11월 병기병으로 기술병과학교를 수료하고 충남함으로 실무를 나가던 날 이동일 유도장님이 기관병 제 동기 1명과 저를   작전사 5부두로 인솔해 갔을 때... 5부두에서 오버홀을 마치고 9부두로 이동중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눈엔 배가 그리 크게 보일 수가 없었죠...   6홋줄이 걸리고 "6홋줄 당기겠씀다... 핫둘 으쌰!"   함미가 완전히 부두에 붙고나서야 현문 사다리가 나오고는 작업인원들이 하나 둘 씩 나타나고 구부정하게 씨백을 메고 있는 저희 두명을   현측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기 시작했죠...   정말 다리가 후들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오인용에 나오는 정지혁 병장과 같은 생김새의 "유상렬"병장... 크 크고 포가 많은 함에 병기병이라곤 딱 두명...   비리비리하게 생긴 저를 보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6개의 포신에 lsa를 발라주는 작업을 같이 하며 선임이 경운기 시동거는 도구같이 생긴 크랭크로 71포 포신을 옆으로   돌려 포를 닦을 때 제가 포신을 손으로 밀어서 원위치 해놓았을 때부터 저를 서서히 인정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해상사격 훈련 때 32포 r/s 룸 밖에서 귀마개하고 담배피다 사격과 동시에 떨어진 30mm탄피에 머리 맞아 주먹만한 혹난 목포서 전출온   1기수 선임도 기억이 나고 제가 유난히도 괴롭혔던 2기수 후임 천** 수병도 기억나네요... **아 미안타...  그래도 사격중에 r/s룸에서 자면   안돼지...  -_ -;       그래도 덕산사격장으로 발령 나기전까지 9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충남함 타면서 한일 해군간의 첫 해상구조훈련인 jmsdf도 뛰고 일본   사세보항에 입항해서 나랏돈 10만원(만엔...-_ -;) 받고 상륙해서 이쁜 일본 여고생도 보고 하우스텐보스라는데도 가보고...   설봉함인가...-_ -a 동해 1함대 출동가서 첫 금강산 관광떠나는 유람선 호위하는 것도 겪어보고... 서해의 홍도가 붉은 빛깔의 돌로   이루어진 돌섬이란 사실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독도 주위도 초계 해봤으며 제주 해역 방위사령부에 입항 해있다가 1차 연평해전   때 긴급호출 받고 교전 지역까지 긴급출항으로 개스터빈 돌리며 양현전전속으로 국산 전투함으로는 경이로운 속도인 35knot로 파도를 뚫고   달리기도 해본 경험은 지금까지도 또한 앞으로도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멋지고도 뼈깊이 새겨질 추억이라 생각합니다...   그 언제고 나라에서 부르면 다시 ff-953를 타고 출항할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해상병 426기 글 올립니다..   FFK(FF) 서울급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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