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12시전에 자자고 했다가 자유가 없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ㅇㅇ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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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봤던 영화 또 보거나 사극 드라마를 좋아해요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허준 징비록 같은 드라마를 만나만 연속 방송이니까 계속 넋놓고 봐요

그러다 보면 12시 훌쩍넘기고

최근에 저희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했어요 실패했지만

11시전에 잠드는게 좋다고 해서 11시는 무리고 12시 전에라도 자자고 해서 남편도 가끔은 따라주고

꽂히는 영화 만나면 몇번을 말해야 12시 넘어서 영화 끄고 들어오곤 했어요

엊그제는 남편이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를 갖다온 터라 (새벽2,3시에 나가서 밤 11시쯤 들어와요)

일찍 제우고 싶어서 드라마 이산을 보고 있길래

빨리자자고 제촉했더니

자기는 자유가 없다면서 등돌리고 자더이다

본인이 자유가 없다니;;

주말마다 낚시에 골프에 집에 붙어 있질 않으면서

30대 중후반 남자가 주말마다 골프 낚시가는것도 모자라서

낚시를 연차쓰고 평일에도 가는거면

자유로운거 아닌가요?

친구들 동기들 직장동료 후배들 만나는거 터치 안합니다

자기가 사고싶은 물건 카드로 알아서 택배를 시켜서

매일 집에 택배가 쌓입니다.

뭐 얼마나 터치를 안해야 자유로운 겁니까?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준비는 저 혼자 하는거 같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난자만 좋아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정자질도 좋아야 하는거잖아요

봐도 하나 득도 없는 티비. 본인 건강 좀 먹고 있길래

일찍 자자 챙겨주는게 그렇게 자유가 없는건지..

이럴거면 혼자 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