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어렸을 적부터 매우 엄했어 초등학생 때부터 고1까지 불시로 핸드폰을 검사하셨고 친구들과의 대화, 혹시라도 이성친구와 대화한 기록을 보신 날에는 하루종일 누구냐고 타박하셨어 통화기록은 물론이었고 카스, 구름 등등 기타 sns를 빠짐없이 확인하셨어
어릴 땐 우리집이 이상한 줄 몰라서 때리면 그저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죄송하다고 빌었어 우리 언니도 그렇게 해왔고
나는 어디에나 있는 예쁜 편의 얼굴이고 도화살이 있어서 내가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항상 사람이 많았어 나를 좋아하는 이성친구들도 많아서 가끔 마음 맞는 애와 사귀면 엄마는 어떻게 아셨는지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헤어지게끔 만드셨어 나는 엄청 맞았고 ㅋㅋ
친구랑 연락하는 것도 매번 눈치를 봐야 했고 통금 역시 5시 정도로 마음껏 놀 수도 없었어 거기다 1시간마다 전화해서 얼른 들어오라고 재촉하셨어 이성친구와의 만남은 절대 안 되고 그러다 보니 작은 거짓말을 자주 자주 하게 되더라
언제 한 번은 학교 가는 길에 이성친구와 연락한 걸 들켰는데 이 날의 엄마가 그랬어 너는 그 예쁜 얼굴로 남자를 꼬시는구나 그러라고 예쁘게 낳아준게 아닌데 왜 남자를 만나냐고, 만나지 말라고, 너는 네 몸값을 올려야 한다고 내가 이렇게 낳아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말이지ㅎㅎ
그래서 나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내 얼굴이 너무...너무 싫었어 남들이 다 예쁘다고 하는 이 얼굴이 나는 너무 싫어서 예쁘다는 칭찬을 들으면 얼굴이 굳어지더라 그래서 싸가지 없다는 말도 종종 들었어 ㅋㅋㅋㅋ
남자를 점점 멀리하다 보니까 너무 불편해지더라 알지도 못하는 친구의 친구들이 내 얘기를 뒤에서 하고 만나본 적 없는 애들이 연락와서 좋아한다고 하고 교사의 성희롱, 평가질을 당하면서 점점 더 남자가 싫어졌어 싫다기보다 그냥 무섭더라
쓰고 보니까 두서가 없네...지금 마음이 너무 어지러워서 그런가봐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미안해 그냥 인스타 보다가 친구가 애인이랑 올린 사진보고 조금 싱숭생숭해졌어 마음이...나는 앞으로도 저렇게 사랑해보지 못할 것 같아서 조금 슬퍼졌거든
남자가 너무 싫어
내년에 스물하나가 되는 대딩이야
우리집은 어렸을 적부터 매우 엄했어 초등학생 때부터 고1까지 불시로 핸드폰을 검사하셨고 친구들과의 대화, 혹시라도 이성친구와 대화한 기록을 보신 날에는 하루종일 누구냐고 타박하셨어 통화기록은 물론이었고 카스, 구름 등등 기타 sns를 빠짐없이 확인하셨어
어릴 땐 우리집이 이상한 줄 몰라서 때리면 그저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죄송하다고 빌었어 우리 언니도 그렇게 해왔고
나는 어디에나 있는 예쁜 편의 얼굴이고 도화살이 있어서 내가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항상 사람이 많았어 나를 좋아하는 이성친구들도 많아서 가끔 마음 맞는 애와 사귀면 엄마는 어떻게 아셨는지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헤어지게끔 만드셨어 나는 엄청 맞았고 ㅋㅋ
친구랑 연락하는 것도 매번 눈치를 봐야 했고 통금 역시 5시 정도로 마음껏 놀 수도 없었어 거기다 1시간마다 전화해서 얼른 들어오라고 재촉하셨어 이성친구와의 만남은 절대 안 되고 그러다 보니 작은 거짓말을 자주 자주 하게 되더라
언제 한 번은 학교 가는 길에 이성친구와 연락한 걸 들켰는데 이 날의 엄마가 그랬어 너는 그 예쁜 얼굴로 남자를 꼬시는구나 그러라고 예쁘게 낳아준게 아닌데 왜 남자를 만나냐고, 만나지 말라고, 너는 네 몸값을 올려야 한다고 내가 이렇게 낳아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말이지ㅎㅎ
그래서 나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내 얼굴이 너무...너무 싫었어 남들이 다 예쁘다고 하는 이 얼굴이 나는 너무 싫어서 예쁘다는 칭찬을 들으면 얼굴이 굳어지더라 그래서 싸가지 없다는 말도 종종 들었어 ㅋㅋㅋㅋ
남자를 점점 멀리하다 보니까 너무 불편해지더라 알지도 못하는 친구의 친구들이 내 얘기를 뒤에서 하고 만나본 적 없는 애들이 연락와서 좋아한다고 하고 교사의 성희롱, 평가질을 당하면서 점점 더 남자가 싫어졌어 싫다기보다 그냥 무섭더라
쓰고 보니까 두서가 없네...지금 마음이 너무 어지러워서 그런가봐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미안해 그냥 인스타 보다가 친구가 애인이랑 올린 사진보고 조금 싱숭생숭해졌어 마음이...나는 앞으로도 저렇게 사랑해보지 못할 것 같아서 조금 슬퍼졌거든
결론도 없는 어지러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말할 곳이 없어 끄적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