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방황하는걸까요....

uuu2019.12.14
조회188

9년넘게 한직장에서 일하다가 작년 하반기에 퇴사했어요~

집안에 힘든일이있었고 한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퇴사를 한터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친상태라 여행도다니고 좀 쉬다가 6월말쯤 한 회사에 입사를했었죠~

 

한달정도 구직활동을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되었고, 큰욕심없이 구직활동을해서인지 몇군데 합격도했고, 면접시 얘기만들어도 야근이 많거나, 근무조건이 안맞는곳은 패스하고 나름 무난한곳을 선택한다고 선택해서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회사가 업종을 변경하려는 과정에있었고, 회계팀으로

들어간거라 자금사정을보니 규모에비해 너무 빛잔치가 심하더라구요....

 

새로하려는 업종은 그저 사장의 취향에서 비롯된거였고 쉽지않아보였어요, 직원들도 최소한의 멤버로만 돌아가는 상태였고, 기존 업종의 영업을 담당하던 차장을 대표가 자르고싶어하는게 눈에보였고

이래저래 회사분위기가 좋지않았죠, 그러던 와중에 회의를 가장한 자신의 수다타임을 좋아하던 사장이 직원들을 불러모아 한다는 소리가 회사가 망해가고있는데 (팩트긴했어요....;) 그게 직원들 탓인것마냥 이야기를하더라구요.....너무 어이가없어서 안그래도 계속 고민을 하던 차였는데

인수인계중이었기에 그다음날 이야기하고 바로나왔습니다.

 

 

그후에 국비지원교육을 받고 여름휴가기간과 그후에 추석연휴까지 연달아있어, 조금 여유를 두고

구직활동을 하다가 10월말쯤 한회사에 입사를했어요 현재 재직중이구요

 

그전에 다른회사도 몇군데 출근하라는 곳이있었는데, 역시 야근이많거나, 너무 당당하게 연차를

못쓴다고 하는 회사들을 패스하고,  규모는 작았지만 오래된 회사였고, 우리는 근로기준법을 지킨다고 이야기하는 이회사에 입사하게되었죠

 

막상 입사를 하니 근로기준법을 100%지키진않더군요....연차의 경우 법이 바뀌기전의 근로기준법을 시행하면서 지키고있다고.......아무튼....

 

그냥 그래도 가만하고 다닐수있을정도라 생각해서 인수인계를 받았고, 원래 관리부에서 인사.총무

업무를 오래했었는데 다른 직무도 더나이들기전에 해보고싶었기도해서, 구매,자재팀(영업지원)

업무로 들어오게되었고, 공고에도 면접당시에도 견적,발주,재고장관리등의 업무를 이야기해서

당연히 그렇게 알고들어왔습니다.

 

막상 인수인계를 받다보니 제조회사인데 물류팀이 따로없어서 구매.자재팀(그래봐야 저포함 여직원둘)이서 물류팀일까지 다하고있는 상황이었어요....

 

영업사원들이 발주를 받으면 제가 물건을 챙겨주거나 택배포장을해서 발송까지해줘야하는 상황이었던거죠...

 

인수인계때는 전임자도 이상하다 할정도로 한가한편이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이었고, 그때는 저는 서포터정도하는거니 택배를포장하고 발송까지 책임져야하는일이 좀 아니다 싶었지만 물량이

많지않은데 그거가지고 난못하겠노라 하기도 뭐하다 싶어 일단 좀 해보자 마음먹고 일을했죠

 

막상 제가 일을 하면서 갑자기 많이 바빠지기도했고, 사무업무도하고, 물건도챙기고 택배포장도하고 발송준비까지 하려니 정신이하나도없더라구요....

 

거기다 중간에 영업사원들이 주는 거래명세표를받아서  결제조건등을 체크해서

세금계산서 발행여부를 확인하고 그걸 경리에게 넘겨주고 , 필요에따라 물건을 테스트해야하고

택배를 포장하고 발송을 준비해야하는, 어떻게보면 이회사에서 생산과 영업을 빼고는

 

물건챙겨 포장하고 발송하고 세금계산서발행여부 체크하는것까지 다 제책임이 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영업사원들은 그냥 거래명세표만 더져주면 제가 다알아서해줘야하는거니까요....

 

심지어 세금계산서도 경리를 그냥 주는대로 발행만할뿐,,, 바로 발행하면 안되는걸 발행하게되면

그것도 제가 싫은소리를 들어야하더라구요.....

 

만약에 물건이 잘못발송이되거나 물건에 불량이 생겨도 제책임이되는거구요........

 

 

하루에 수십수백건이 있는게 아니니 물류팀을 따로 안두는건 알겠는데, 한건에 물건이 수십게

 

백개 이렇게 되는것들도있어서, 그걸 챙기고 하나하나 라벨을 붙히고 테스트를하고 포장을할때면

계속 현타가오네요.....

 

난도대체 뭘하러 이회사에 온건가싶어서요...... 차라리 물류팀에 들어온거면 그냥 그일만하면되니

괜찮겠죠...

 

근데 사실 이회사에서 제일 바쁜게 저희팀이에요...모든 직원들과 사장이 저희만 찾고 거래처

전화도 저희가 통화해야할일도 제일많고, 이거했다 저거했다 일이좀 바쁘면 내가 뭘 제대로

하고있는게 맞는지 싶어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도저히 이상태로는 일을 못할거같아서 퇴사를 결심했어요...이제 한달좀넘었는데....

이력서에 한줄더쓰려고 버틸상황은 아니니까요...차라리 다른곳가서 빨리 자리잡는게 더낫지않나

싶네요.....

 

평생직장이란곳은 없다지만,, 전회사에서도 오래일했고, 나이도있고, 1년 겨우체우고 나올회사를

원하는게 아니라서요....너무 스트레스네요..ㅠㅠ

 

이건 경려도 안될테니 덕분에 공백이 많이 늘었고,,, 이나이먹고 이렇게 방황하고있는게 제스스로도 한심하고 나한테 문제가있나 싶기도하고.....

 

그냥 그런때가있는거겠지요?? ㅠ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