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잘못이 뭔가요?!

떡볶이파는뇨자2019.12.14
조회58

안녕하세요.
분식점을 운영하는,
그냥 평범한 30대 초반의,
떡볶이집 아줌마 입니다...
(물론 부업임. 본업은 따로있음...)

 

낮에는,
유치원, 학교, 어린이집,
문화센터로 외부강사 일을 하고 있고...
늦어도 오후 3시면,
본업이 끝나버리니까,
집에가도 할게 없고...


10년 이상 알고 지냈던,
단골 분식집 이모님께서,
운영하시던걸,
이모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넘겨 받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너무 화가 나고,
어이도 없고,
멘탈도 가출 했음으로...
음슴체 쓰겠음...

 

그 동네가,
기숙사 단위,
가족 단위다 보니까...
오후 늦게 손님들이,
오시는 경우가 다반사임...
퇴근길에 많이들 사감...

 

뭐... 그래서 떡볶이 준비 하고,
나머지 메뉴들 준비하고,
이제 손님만 받으면 되겠구나 하던 찰나,
늘 오는,
진상 아이 엄마와,
결국 한바탕 해버림...

 

우리 가게 내부가,
튀김기 앞에,
핫도그랑 김말이가,
진열 되어있고,
튀김기 옆에 떡볶이,
떡볶이 옆에 오뎅이고...
한쪽 구석에 닭꼬치가 진열 되있음...
(다이가 ㄱ자임)

 

손님이랑 싸워봤자,
내 손해라는거,
매우 잘 알고 있음.
근데,
이 애 엄마는,

한 두번이 아님.


아들만 둘인데,
큰 애 보다는,
작은 아들만,

편애 하는쪽이며,
우리가게에,
핫도그 쳐먹으러,
작은 아들이랑만 자주 옴.
큰 아들과 같이 다니는걸,
거의 보기 드물 정도임.

 

뭐 여기까진,
별 문제 없고,
내 알바 아닌데...

작은 아들이,
주위가 매우 산만함.
같이 올 때마다,
가만히 있는 꼴을 못 봄...

 

올 때마다,
튀김기 앞에,
고이 진열 해 둔,
김말이, 핫도그를,
손으로 쪼물딱 쪼물딱 거림...
몇번을 그냥,
참고 넘겼는지도 모르겠음...
손가락으로 셀 수가 없을 정도임...

 

만지면 안된다고,

좋게 타이르면서,

몇번을 넘겼는데,
애 엄마도,
살짝 모자라 보인다고,
표현을 후려도,
과언이 아닌게...
눈치가 없는건지...
진짜 모자란건지는 모르겠음....

 

애가 손댄걸 보란듯이,
그 엄마 보는 앞에서 버렸음.

그러자 엊그제 날짜인,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정확히 오후 4시 32분.
진상 엄마가,
지 작은 아들을 데리고 옴.
속으론 '아 시x'을 외쳤으나,

애엄마랑 같이,

다른 단골 손님이 오길래,
겉으론 실실 쪼개며 인사 해줌.

애가 또,
핫도그랑 김말이를,
쪼물딱 거리는거임.
그 쪼물딱 거리는걸,
다른 손님이 보게됨.


그 때부턴,
눈이 뒤집히기 시작함.
본인 성격상,
눈 뒤집히거나,
경우가 어긋나는 짓을 보면,
그냥 못 넘어감.
물론 본인도,
경우에 어긋나는 짓 따윈 안함.

 

어쨌든,
그 애엄마한테,
이제는 말 해야겠다 싶어서,
결국 한마디 했는데,
애엄마가 가관도 아님.


나- 어머님 이거 죄송한데요...
아이가 만진거라, 판매가 불가한데,
어머님께서 구매 좀 해주셔야겠어요~

라고 실실 쪼개며 말했더니,

 

 

애엄마- 우리 애 손 깨끗해요. 못파실거 없어요~
그냥 갖다가 파세요~

 

나- 손님 한 두번도 아니고,
손님 댁 자제 분께서,
우리 가게 와서는,
핫도그 김말이 쪼물딱 거린거,
몇번이나 갖다 버렸었고,
저번엔 앞에 진열 된,
케첩 머스타드 통 들고,

앞 진열대에 뿌려대며,
난리 쳐 놓은거 보고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젠 안되겠네요... 배상 해주세요.

 

 

애엄마- 장사 그 따위로 하지마세요.

 

라고 말하자마자 단골손님이 한마디 하심.

 

 

단골손님- 거 참 아줌마 애가 그러고 다닌게
깨끗하다고 생각하면 아줌마가 사서 갖다 먹어요.
왜 멀쩡한 남의 장사 말아 먹고 그래요?
사장님 100원짜리 하나 빼놓지 말고,
원가 다 받으세요.

라고 말씀 하시며,
내 편들어 주심...

 

우리 가게 단가가,
핫도그가 3종류임...

감자핫도그, 치즈핫도그, 일반 핫도그임.

감자, 치즈 핫도그 각각 개당 2500원,
옛날 핫도그 2천원 받음.

 

종류별로 3개씩,

총 9개를 진열 하고,
김말이도 10개를 진열 해놓음.
원랜 4개 2천원인데,
"걍 하나는 서비스 드릴게요~" 하고,
5개 2천원 받음.


열받아서 김말이 제 값 다받고,
핫도그까지 제값 다 받았음...

그랬더니,
부모 욕에,

장사 그따위로 하지말라는둥,
뭐라는둥 개 쌍욕을 퍼붓길래,

애나 잘 키우라고,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고 하며,
다신 오지 말라 했음...

 

답답해서,
여기다 글 싸지르긴 했는데...
내가 도대체 뭘 잘못 한건지...
단 1도 모르겠음...

주작 단 1도 없고,
100%실화임...
정말 답답해서 그러는데...
내 잘못이 도대체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