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에 놓인 강아지의 새 주인을 찾습니다.

이소현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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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에  놓인  강아지의  새  주인을  찾습니다.]  
  
11월  30일  토요일  오후경  본가  앞마당에  한  남성이  차를  몰고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이내  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길을  잘못들어왔나보다  생각하였는데  새끼  강아지를  유기하였습니다.    
매서운  한파에도  어린  생명이  살아보겠다고  몇시간  가량  추위를  견디다  가족들이  뒤늦게 발견하였고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일주일동안  밖에서  돌봐주었습니다.  
아직  어미  손길이  필요한  때인데  시골  어른들이라  편견이  있어  집안에  들일  수  없었고  집밖에  키우는  개들이 새끼 강아지를 심하게  경계하여 홀로  외로이  아궁이  옆에서  작은  스티로폼을  집으로  삼아  지냈습니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12월  7일(토)  인근에  있는  파출소에  인계하였고  강아지는  양주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공고일이  다가오는  18일(수)까지입니다.  이날까지  강아지가  새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타지에  살아  파출소에  인계하는  날  강아지를  처음  보았는데 낯선  사람이라  처음에  겁을  먹은  듯  하나  이내  위험한  사람이  아님을  알고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왔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안아주니  그  행복감에  기분이  좋아  소변을  찔끔싸더라구요.  
얼마나  예쁨받고  싶어하고  애정이  필요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출소에  인계하기  위해  강아지를  차에  태웠는데  강아지의  눈에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자신도  어딘가로  다시  떠나는걸  알았던  걸까요?  아니면  처음  유기되었을때  주인의  차를  타고  버려졌던걸  기억하는  걸까요?    
유기  공고에  올라와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더  미워집니다.  
체중도  0.9kg로  가장  적게  나가고  특징도  소심,  겁많음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잔뜩  겁먹은  사진을  보니  얼마나  무서울까?  어미와  주인이  얼마나  보고  싶고  집에가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강아지가  떠나기에는  너무  새끼이고,  세상이  그렇게  무서운  곳이  아니다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싶습니다.    
사정만  되면  제가  아이를  데려다  키우고  싶은데  현재  원룸에  거주중으로  계약서상  반려견  반입이  불가하고  건물주가  완강히  반대하여  분양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글을  올려  새주인을  만날  수  있게  돕는거  뿐입니다.    
부디  이  어린  강아지가  따뜻한  집에서  새주인의  품에  안겨  사랑을  받으며  행복해지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혹시  거리가  멀어  분양의  어려움이  있으신분들은  제가  직접  차로  강아지를  데리고  가겠습니다.   
제  번호는  010  4165  2013이며,  보호소  연락처는  031  867  9119입니다.  
보호소로  연락시  강아지  공고번호는  경기-포천-2019-01074입니다.  
많은  관심과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