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20대에 치마를 예쁘게 입는게 소원이었어

회사원2019.12.14
조회35,693


안녕
말 편하게 할게

난 제목처럼 치마를 예쁘게 입고 싶었어
지금은 29살 며칠뒤면 30인데
20대에 그렇게 이쁜 치마를 입고 싶어도
그러질 못했어

다리가 안이쁘거든ㅎㅎ

상체는 평범해
아니 상체 보고는 탄탄하게 운동한 것 같은 몸이래
(실제로도 운동 자주 해)

근데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다리만 보면 사람들이 헉 하더라ㅎㅎ
그래서 긴치마 자주 입어

예전에 미니스커트 입었다가
한 친구가 "그런 다리로 치마를 입어?"
이런 얘기도 들었어. 물론 그 친구는 손절했구!

운동을 해도 안되더라
그래서 굶어봣는데 얼굴이랑 상체는
너무 말라서 보는 사람마다 놀라더라
근데 하체는 그래도 안빠졌어 진짜 조금 빠지고ㅎ


그래, 백번 양보해서 엉덩이랑 허벅지는 그럴수 있다고 치는데
종아리가 안쪽에 불룩하게 튀어나와있어서
진짜 안이쁘단말야
왠만한 남자들 알다리? 굵은 알다리야
그래서 무릎까지 오는 치마 입으면 진짜 너무 안이뻐
치마 입고나면 내 스스로 좌절해 ㅎㅎ

그래서 종아리 보톡스도 몇 번 맞았는데
효과가 없었어
난 이게 너무 스트레스 였거든
그래서 7년전에 근육퇴축술도 받았어
근데 효과가 없었어
너무 효과가 없었던거야..
병원 가서 말했더니 환불 받았어 ㅋㅋㅋ
의사 선생님도 보시곤 계좌 카운터에 말하고 가래 ㅋㅋ


난 다리가 이뻐보는게 너무 소원이야
짧은치마도 입어보고 싶고
롱부츠! 그거 꼭 신어보고 싶어
종아리 굵어서 항상 작았거든
요즘엔 늘어나는 것도 많다던데 내 다리엔 안맞아 ㅎ

다리 이쁜 사람 보면 부럽고 그래
혈액순환의 문젠가 싶어서 영양제도 먹어보고
하지정맥인가 싶어서 병원가서 검사도 받았는데
건강하데 ..ㅎ 근데 다리가 근육인것 같지도 않은게
하체는 운동을 오래해도 나보다 다리 훨씬 얇은 사람들보다 근력이 좋지도 않아 ㅎㅎ

운동은 주 2~3회 꾸준히 하는데 ..ㅎ 운동은 몇 년째 해
밥은 하루 2끼 한식 위주로 먹어

정말 왜 다리가 굵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포기해야하나 싶어
미니스커트 이쁘게 입어보는게 소원인 1인...ㅎ
평생의 소원 중 하나야!ㅎㅎ


모두들 새해는 행복하고 원하는 일 다 이뤘으면 좋겠어
힘내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