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와이프 뺨을 때린 쓰레기의 소회.

40대15년차직딩2019.12.15
조회25,781
별것아닌 넋두리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나 집사람이나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서로 꾹꾹 눌러담아가며 버텨내오고 있다보니
폭력사태만 없었다 뿐이지 종종 겪어왔던 일이었습니다.
멘탈이 좀 회복되고 나니 우리 아이들밖에 눈에 안들어옵니다.. 이혼해 따로살면 내 몸이야 정신이야 좀 편해지겠지만 충격과 피해는 고스란히 애들몫이 되겠죠..
애들엄마는 원래저런 사람이었는지 댓글주신것처럼 애들키우면서 쌈닭이 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애들한테는 정말 잘합니다.. 그러니 애들도 엄마를 많이 따르는 거겠죠.
댓글주신중 감정컨트롤 안되서 애들한테 해코지할수도 있겠다라는 말씀, 저도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저도 사는데 별 미련도 없고 언제든 기회가 되면 이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은 사람이지만 그건 저사람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게 제 그늘을 벗어났을때 정말로 터지면 어쩌지..? 뉴스에서 그런사건 한두번 본게 아닌데..
그리생각하니 감정대로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정말 손절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같은 전쟁을 하고있는 동료이고 전우라고 생각합니다.. 미친년 만들어 욕먹이려고 쓴글은 아니었고..
절 위해서 말씀해주신거 잘 알고 감사드리지만 이걸 또 계속 보고 있는것도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답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8

마네킹오래 전

Best심리학공부했어요. 글을 읽어보니 싸움의 발단은 남편 잘못이네요. 먼저 몇달간 도와달라고 했다면서요? 일하라고 먼저 요구했으면 만약의 상황에 어쩔건지 의논할때 좀 고민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어야지 나몰라라, 그럼 그때 관둬라. 음.. 애 셋이라 알바도 구하기 힘들텐데(애 많으면 이렇게 무슨일있을때 관두게 되니까 채용 안 하려고 하거든요) 일단 한번 하면 그런 소리 듣지않고 오래 하고 싶었을텐데, 먼저 요구해놓고 난 이만큼 할수있으니까 너 안되면 그때되서 그만두라뇨. 알바도 사회생활인데 아내는 자존심도 없나요? 일단 거기부터 무시가 느껴집니다. 3자가 느끼는데 당사자가 못 느끼겠어요? 님은 사소한거에 큰 싸움이 됐다 생각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사소한거 아니예요. 아이 셋 키우는 긴 시간동안 아내는 자아상실이 컸을게 분명한데, 육아로 인한거라 남편의 태도에 따라 회복가능하거든요. 아이키울때 내뜻대로 안되는거에 아이엄마들이 가장 상실감을 크게 느껴요. 그런 모습보며 남편분이 가랑비에 옷젖듯 아내를 무시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나 우선 그거부터 짚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내분은 자아를 좀 회복하셔야 할듯 보여요. 쌓인게 많아서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상황이예요. 제가 보기엔 그냥 헤어지기보다는 두 분 다 상담받고 서로 노력을 해서 좋아질 수 있어 보여요. 어떤 선택이든 선택후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힘내세요 결혼, 배우자, 육아, 맞벌이, 소중한 아이들... 이 키워드들은 굉장히 책임감을 가질수밖에 없는 지난 세월이였을것입니다.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선택한거에 대해 많은 감정이 들게 하죠. 와이프분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고생많았다고 말을 걸어보세요 그래도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동안 살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못할건 없답니다.

마네킹오래 전

심리학공부했어요. 글을 읽어보니 싸움의 발단은 남편 잘못이네요. 먼저 몇달간 도와달라고 했다면서요? 일하라고 먼저 요구했으면 만약의 상황에 어쩔건지 의논할때 좀 고민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어야지 나몰라라, 그럼 그때 관둬라. 음.. 애 셋이라 알바도 구하기 힘들텐데(애 많으면 이렇게 무슨일있을때 관두게 되니까 채용 안 하려고 하거든요) 일단 한번 하면 그런 소리 듣지않고 오래 하고 싶었을텐데, 먼저 요구해놓고 난 이만큼 할수있으니까 너 안되면 그때되서 그만두라뇨. 알바도 사회생활인데 아내는 자존심도 없나요? 일단 거기부터 무시가 느껴집니다. 3자가 느끼는데 당사자가 못 느끼겠어요? 님은 사소한거에 큰 싸움이 됐다 생각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사소한거 아니예요. 아이 셋 키우는 긴 시간동안 아내는 자아상실이 컸을게 분명한데, 육아로 인한거라 남편의 태도에 따라 회복가능하거든요. 아이키울때 내뜻대로 안되는거에 아이엄마들이 가장 상실감을 크게 느껴요. 그런 모습보며 남편분이 가랑비에 옷젖듯 아내를 무시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나 우선 그거부터 짚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내분은 자아를 좀 회복하셔야 할듯 보여요. 쌓인게 많아서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상황이예요. 제가 보기엔 그냥 헤어지기보다는 두 분 다 상담받고 서로 노력을 해서 좋아질 수 있어 보여요. 어떤 선택이든 선택후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ㅇㅇ오래 전

와이프가 애 셋 키우면서 힘들어서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지고 쌈닭이 된거 같네요 그거에 대한 인정욕구를 받고 싶고 막상 알바라도 할라니 자기도 자신없고 할 찰나 애 아플때 대비 어쩌고는 솔직히 오바고 억지같아요 갓난 애들도 아니고 그렇게 바로 튀어올 할머니에 이모도 있는데 아직 아프지도 않은걸 미리 생각해서 알바자리 하니 못하니 싸움건거 맞네요 이미 수많은 맞벌이가 있는데 갓난애 셋이면 몰라도 중학생 애까지 있는 마당에 애 셋 걱정은 아닌듯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남편은 갑자기 사고나고 암걸이면 어쩌라고 직장을 다니며 애 밖에 위험할까봐 학교는 어떻게 다닌대요? 무논리를 감정적으로 자기 합리화 시키고 작 연민에 빠져 사는 사람이예요 그건 애 셋 키우면서 힘들어서만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성향 사람인거죠 애들 많다고 여자가 다 또라이가 되진 않잖아요? 글쓴님도 일한 시간보면 번아웃 되고도 남을텐데 차라리 양육비 주고 이제 본인시간 챙기고 본인위해 살아봐요 인생의 기쁨이 있을거예요 뭐 하고싶은거 한번 못해보고 살았겠네요 와이프는 정말 혼자 애 키워봐야 남편 그늘이 뭔지 깨닫겠죠 근데 사람 참 안바뀌더라구요 인성 못된거랑은 애초에 엮이면 안되요 이미 엮였다면 손절할 줄 아는것도 용기예요

오래 전

이혼하고 의미없는 삶을 살던가 죽던가라고 하셨는데 전자의 경우 의미없진 않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풀타임 일하는게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서였다면 이제는 자기돈 자기시간 오로지 글쓴이님 자신을 위해 투자해볼 차례라고 생각해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시간과 양육비는 당연히 부담해야 하겠지만요

ㅇㅇ오래 전

이건 양쪽 의견 필요한듯

asdf오래 전

나만 남편이 불쌍하나

오래 전

케어가 온전히 안되고 대체방법이 없으면 맞벌이도 못하는거죠. 애가 셋인데ㅡㅡ. 이래저래 포기하고 애셋 보다가 남편이 일하라고 닥달하며 무시했나보네. 그러니 방법도 생각안해보고 일하라그랬냐고 더 버럭하지. 내말이 틀려요? 거기다 일때려치라고 하지말라고 모욕받으며 겨우 구한 알바 하찮게보니 더욱 악다구니 생겼겠고, 욕설까지 내뱉는걸 들으니 이성이 끊긴거지. 그럼 욕한거에 빠르게 사과를 했어야되는데 애한테 저거 말리라며 아내를 물건마냥 저거라고 지칭하니 눈더 뒤집혔겠고, 사과하라고 달라드는거에 빰을 내리치니 애들앞에서 내삶은 이미 남편한테 무시당하고 애앞에서까지 맞는삶이구나 이혼각오하고 달라든걸테고, 그러니 맞아서 피난거 증거남기는건 당연하겠지. 물론 폭력은 아내가 먼저했으니 남편도 눈돌아간거겠지만 상황은 남편이 만든거임. 그건 인정하세요. 돈버는게 아끼고만 살아야되고 가족부양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일하느라 더 고된건 알겠으나 그걸 가족에게 화풀이하는게 제일 못나보임. 자기가족 자존심은 가족이 챙겨줘야하는건데 아내가 애들 육아하느라 커리어포기한걸 가지고 얼마나 자기기분에따라 까댔는지 눈에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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