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여자 물리치료과 신입생

물치2019.12.16
조회2,021

간호과를 가고싶었는데 엄청난 경쟁률로.. 약간 하향해서 물리치료과 수시1차를 넣었어요.

대졸자전형((초)대졸자 입학전형)으로, 전적대(졸업/졸업예정의 학교의 성적)로만 실시하는

곳으로, 전문대로 지원했어요. 거의 지방대로.

 

사실, 전적대가 좋지않아서 기대를 많이 버리고 접수했고, 최초합은 절대 무리인것도알았구요.

추가합격으로 6번(지방)~심하게는 50몇번대로(경기도권) 붙었어요.(붙었다는 표현도 민망)

지금 충원자 모집기간이라서 추가합격된 분들의 등록의사를 묻고 포기할사람은 포기하고,

다른 학교 등록할 사람은 추가합격 빠지고 ..

수시1차로부터 3달이 지나서 끝났다 생각했죠.

 

근데 지방 전문대 물리치료과 추가합격 돌고돌아서 제가 합격됐다고 연락이 왔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전화 온 학교에 등록을 했더군요-모집자수가 꽤 많았거든요)

 

간호과보다는 취업률도 많이 낮고 페이도 적지만, 전문직이고 오래 일할수 있어요.

다만, 제 사정이.

지금도 많이 늦은 나이인데 졸업하면 더 늦고, 중고신입 경력없는 사람을 채용을 해줄곳이.

완전 시골밖에는 없다싶거든요. 수도권은 생각도 안하지만 광역시도 절대 무리인것도 알아요..

(현거주지 서울변두리)

 

절대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다른 거(다른 자격증) 준비하고 있던 차에,

합격 소식이 들려와서. 멘붕이네요..

학비만 몇천에, 지방 자취해야하고, 알아보니 이 학교는 깡촌이라고 하더군요,

교통비, 기숙사(or자취)비, 교재비, 식비, 실습비.....

 

물리치료과와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서비스직 종사하다가 퇴직했고, 준비하던 것은 일반 회사 취직하려는 것인데

사회복지사나 간호조무사도 오래 근무할 수가 있어서 다른 자격증 준비하면서도

이것도 고려하고 있거든요.

일반회사는 정년이 짧고, 사복사나 간조는 그래도 기니까요.

요즘 사복사 하려는 분들 많아서 경쟁이 치열할까요?

마찬가지겠지만 이것도 나이가 많은 경력 0년차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나이많은 분들, 보건계열에 편입도 그렇고 신입으로도 많이 지원하고 있고 재학하고 있거든요.

배우는건 나이에 제한이 없지만, 취업은 그게 아니잖아요.

생각을 안하고 접수한건 아니지만, 미리 겁부터 먹고있네요..

나이많으면 어딜가나 힘들지만, 20대 중반을 선호할텐데 30중이상을 채용을 고려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