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끝날거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빨리 마무리가 되서
좀 일찍 끝났다.
문득 뭔가 쫌득한 것이 먹고 싶어 고민하다
골뱅이? 곱창?
곱창 당첨~
오늘따라 식재료 마트에 가니 반가운 한국산 청양고추, 애호박, 깻잎도 있어 눈 번쩍 두번 생각없이 바구니에 마구 집어넣었다.
그 결과는... 소주로 가야하는데.... 낼 출근이 무시와
걍 평소대로 갔다...ㅜㅜ
꿀꿀이 곱창 볶음 & 스낵 새우 버터구이~
곱창은 깨끗이 세척 된거지만 그래도
흐르는 물에 벅벅 여러번 씻어내 요리술이 잠기도록 담궈놓고
야채( 깻잎, 애호박, 대파,청양고추)와 양념장(고추가루, 간장, 마늘, 생각, 매실청,국간장 살짝 입맛에 맞게)을 만든다.
올리브 오일에 센불로 단단한 야채부터 넣고 볶아주다 야채가 물이 나오면 고기를 넣고 좀더 볶아주고 양념장을 넣는다.
곱창에 양념장이 베이면 남은 야채(대파, 깻잎)을 넣고 대파가 숨이 죽으면 불을 끈다.
향긋한 깻잎을 토핑삼아 세팅한다.
오랜만에 보는 스낵 새우.
흐르는 물에 몇번 씻어내고
물을 빼고 요리술에 잠시 재워둔다.
팬에 무염버터와 다진마늘을
볶아주다 요리술에 담궈뒀던 새우를
쩌내거나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뜨거울 때 소금, 후추 뿌려 먹으면 맛있다.
후추와 소금을 살짝씩 뿌려가며 구워낸다.
색감 예쁘게 익은 스낵 새우를 세팅한다.
식재료 마트에 들어오길 손꼽아 기다리던 한국산 청양 고추...
너무 반가워 10개정도에 2000원 이상인 가격에 얼른 3개를 집어넣었다.
많이 귀하기에 쉽게 상해버리는 꼬다리를 떼어내고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비닐팩 포장해 냉장고로 직행한다.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판에서 알게되어 지인이 된 특별한 손님과 다시 만나
식사도 하고 그릇들도 보다 예뻐보여 그대로 질러버린
물건들이다...... 충동구매... 자제 해야하는데...덴장...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가난한데...ㅜㅜ
그래도... 가지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이케아 만큼이나 가격이 착해서... 담에 또 오는 걸로....
겨울이면 참 먹고 싶은 것이 많다.
신림동의 순대볶음, 길거리 분식..
돼지국밥...간장게장....
어린날 얼굴이 찬바람에 시리고 아플 정도로 추운 겨울날
한국에서 친구들과 술 마시고 살짝 취기가 올라 밖으로 나와 거침 숨 몰아쉬며 발목까지 푹푹 빠지던 눈길을 하이힐 신고 걷던 그 상쾌함이 그립기도 하다..
그때는 참... 뭘해도 기분좋고,
나이 자체만으로도 예쁘던 그 시간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
상처도... 힘겨움도 잊어버리고 마냥 좋기만 하던 그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