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패딩 SNS에 올렸다 잡힌 고교생들

ㅇㅇ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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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훔친 명품 패딩을 입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은 17일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패딩 외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등학교 2학년생 A(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일 오후 1시께 서구 한 백화점 내 명품 의류 매장에서 168만원 상당의 패딩 외투 1벌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손님 행세를 하며 매장 직원에게 접근,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한 명이 의류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직원의 주의를 끄는 사이 A군이 진열된 외투를 들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매장 안팎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훔친 패딩 외투가 고가라서 흔치 않은데다,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점을 토대로 SNS 검색 기능을 활용해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와 비슷한 A군의 SNS계정에서 훔친 명품 패딩 외투를 입고 자랑하는 사진을 발견, A군을 불러 조사했다.

 

훔친 패딩을 입고 경찰서에 출석한 A군은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전날에도 광산구 소재 다른 아웃렛 매장에서 옷을 훔치려다 종업원에 들켜 입건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