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깨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ㅇㅇ2019.12.19
조회26,986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인생 선배님들의 제대로 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 올리게 됐습니다
저는 공부를 좀 오래한 사회 초년생입니다.
남들이 제각기 앞가림을 하는 동안
저는 공부한답시고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많이 해 주셨고
세상물정은 뭣도 모른채 사회로 나왔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하고싶은건 다 할 수 있었고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군림하는, 뼛속부터 갑인 인간이었습니다. 정말 잘못 컸죠...

당연히 사회에서의 저는 최말단 을, 병인데
이십몇년간 갑으로 살아온 제 마인드를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갑일때의, 도도한 내 자신이
내 마지막 자존심인것 같아 더욱 놓을수가 없는걸지도 모르겠어요

분명 이런 내 자신을 깨부숴야 한다는걸 아는데도
아직은 조금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스스로를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