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랑..

냥이네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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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두마리의 길냥이형제들에게 선택을 받은 집사예요.분명 처음보는 길냥이들인데 마치 주인이 온것처럼 저를 반기도 둘러싸서 부비부비를 했어요.주변분들의 말에 의하면 길냥이 형제들이 버려진지는 3-4개월가량됐다네요.설상가상으로 주변에 이미 자리잡고 있던 수많은 다른 길냥이들의  텟세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숨어서 지낸다고 했어요.길냥이 형제들도 처음에는 덜 춥고 안락한데 자리잡았었는데  영역싸움에서 밀려나 지금은 차다찬 얼음 강판우에 자리를 잡았어요..사람손도 무척 따르고 애교쟁이인 냥이형제들인데 두마리다보니 섯뜻나서는 주민분들이 없다고 했어요.저도 맘같아서는 바로 데리고 오고 싶은데 저희집에 터줏대감으로 있던 냥이가 4살 금방 넘기고 보름전에 무지개다리를 건었어요..그래서 그런지 선뜻 용기가나지않네요..전에 살던 냥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죄스럽고 그래서 다신 냥이 안키울라고 다짐했었는데..어제 본 냥이 형제들이 자꾸 눈에서 아른거리네요..어쩌면 좋을가요?그냥 눈딱감고 데리고 오기엔 전에 냥이처럼 훌쩔 떠나보낼가 무섭고 그렇다고 그냥두기엔 냥이형제들이 눈에 밟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