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이불킥각이야

ㅇㅇ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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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를 탔는데 내릴라구 하차벨을 눌렀어.. 근데 그날따라 사람이 많아서 내리기가 힘든거야. 그래도 어떻게든 내릴라구 뒷문까지 갔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할머니를 밀었나바. 그 분이 학생 밀면 어떡해ㅡㅡ하시는데 정신이 없어서 허둥지둥대며 사과도 제대로 못했어. 근데 문이 닫혀버린거야. 그래서. 큰 소리로 문열어주세요 했는데 기사님이 못들으셨는지 그냥 가셨어. 그러니까 주변 할머니들이 더 크게 소리질러야지!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한 세 번 정도 더 문열어주세요!라고 소리질렀는데 갑자기 뒤에서 사람들이 아직 정류장 아닌데라며 웅성거리기 시작하는거,, 근데 그 당시 정신도 없고 뒷문에 사람이 많아서 창밖이 잘 안보였어. 그래서 난 당연히 내가 내리는 정류장인줄 알고 그 난리를 피운거야ㅠㅜㅜㅠ 그리고 기사님은 아까 문을 열었던 곳에서 조금 더 가서 문을 열어주셨어. 거기가 진짜 정류장인거.. 난 진짜 너무 쪽팔리고 낯부끄러워서 뛰듯이 내렸어 정말 미치겠다ㅠ 특히 거기 우리 학교학생들 엄청 많았단 말이야ㅜㅜㅜ 이걸로 10년동안 이불킥할 수도 있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