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번역가가 뽑은 한국 영화 명대사4

ㅇㅇ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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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

달시 파켓은 한국에 온 지 23년 째고,

한국 영화 번역과 감수가 100편 이상 하신 분임






이 분께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 명대사를 물어봤음




영화 <친구>의

 


"니가 가라 하와이"를 뽑으심 

 

 

이 대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이 대사가 나오는 순간은

이 영화 안에서도 되게 중요한 순간인데

중요한 대사에다가 기억에 잘 남는??


짧은 대사 속 의미가 흥미로웠다고 함







두 번째는 '타짜'를 뽑으심 

 

 

"나 이대 나온 여자야"





그 대사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 캐릭터 되게 재미있는 캐릭터고,

약간 나쁜 캐릭터고,

파워가 세고,

불법적인 일을 많이 하는... 그런 역할인데

그런 캐릭터가 경찰이 들이 닥칠 때,

'내가 느그 그 서장이랑 마' ㅋㅋㅋㅋ(이 대사도 알고계심ㅋㅋㅋ)

이런게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되게 재밌는 대사라고 함









그리고 '올드보이'를 뽑으셨는데,

'누구냐 넌' 일줄 알았는데...


"여자 사람이다!"가 기억에 남는다고 뽑으심 





박찬욱 감독이 

1960년대 영화 '하녀' 김기영 감독 팬이라서 그런지,

나오는 대사가 다 어색하면서 되게 재미있다고 하심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교도소 같은 곳에 들어와서 혼자 있다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를 보는 건데,


 

 

'여자다!'가 아니라

"여자 사람이다"라는 대사가 흥미로웠다고 함














네 번째는 '봄날은 간다'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를 뽑으심 


 

귀여우면서

왠지 모를 안쓰러움, 

가슴이 아픈? 

그 영화의 테마를 담고 있는 대사라며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이 영화의 주제를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굉장히 귀여운 대사인데,

결과적으로 영화를 상징하는 대사라고...



이거 영상 있던데 보면 한국말에 대한 이해도가 

한국인인 나보다 더 뛰어난 듯 

이래서 번역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