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발생 되었었던 차량 도난 사건.

뚜뚜루뚜뚜뚜2019.12.20
조회330

안녕하세요.

며칠전 주차장에서 이루어진 불법적인 일에 대해 여러 도움을 받아 사건접수 및 내용증명 발송까지 완료 하였습니다.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대략적인 사건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019년 12월 17일 오전 10시경 명동에 있는 주차장에 입차하여 오후 19시에 출차를 하였습니다.

2. 2019년 12월 17일 오후 13시 30분경 타인이 본인의 주차료를 대납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3. 출차시 평소와 다른 차량의 상태를 인지 하였지만 주차장 이용중 일어날수 있는 행위로 판단하여 자택으로 이동하였습니다.

4. 자택 도착 후 블랙박스를 확인하여 불법적인 운행 기록이 남아 있는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5. 해당 주차장의 본사로 4일간 5회 연결을 시도하여 불법행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상황파악 및 후속조치를 기대하였지만 그 어떠한 답변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대략적으로 간추린 내용은 이정도 입니다.


2017년 4월말 구매해서 그 누구에게, 대리운전조차 맡겨본적 없는 제 차가 저의 동의없이 약40분간 주행하였으며 주차장은 40분동안 출차사실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블랙박스로 확인한 주행 종료시점인 13시 25분경 이후 13시 40분 주차장의 연락에서도 2번 내용과 같이 주차료를 대납하였다는 사실 외에 사고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였고 출차시에도 역시 듣지 못하였습니다.

"블랙박스의 영상은 삭제를 하였다"라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꽤 많은 영상들이 삭제 및 손상 되어 있었으며 12시 45분 출차 추정 시각부터 13시 25분경 재 입차 할때까지 일부의 영상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주차장은 주차관리상의 편의를 위해 열쇠를 차에 두고 내려야 하는 부분이며 시내 중심지에 있다보니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고 이와같이 키를 차량에 두고 내려야 하는 주차장은 제가 이용한 곳 뿐만이 아니라 더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움 주신 분들의 의견과 변호사상담을 통해 우선 운전하신 분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사건 접수를 하였고, 

금일 해당 주차장과, 주차장 업체의 본사에 내용증명을 발송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사건은 절대 "별일"이 아닙니다.

자동차는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고가의 재산중의 하나이며 주인의 동의 없이는 (범벅적인 경우 또는 사고등 어쩔 수 없는 사정을 제외한) 어떠한 경우에서도 타인에 의해 움직여질 수 없는 물건입니다.

그러한 물건이 제가 모르는 사이 40분간 7키로미터 정도 서울 한복판을 움직였고 주행중과 주행 전 후에 대한 상황 파악마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기분이 매우 불쾌합니다.


몇만분, 몇천분, 혹은 몇백분의 1의 확률로 제가 이런 일을 겪게 되었지만 제가 이용한 주차장, 혹은 그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에서 언젠가는 또 누군가가 저와 같은 문제를 겪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차량의 번호만 알고 있으면 주차비를 대납하고 그냥 출차를 해도 직원들은 알 수 없는 "범죄"가 이루어 질 수 도 있는 환경에 차량이 노출되어 있을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운전자 분에 대해서는 경찰서에서 수사를 할 예정이고 업체와 해당 주차장측에 금일 내용증명을 발송하므로서 피해자의 요청을 묵살하는것이 답이 아니라는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과 응원 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함께 공감해 주신분들, 도움 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미리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 해당 주차장의 위치와 업체본사의 이름은 혹시나 모를 이유에 대비해 노출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