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와 싸운썰...

최은규2019.12.23
조회221

글재주도 없고 이렇게 어디에 글쓰는것도 처음이라 두서없이 얘기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형이랑 저는 1살 터울이고 형이랑 형수는 9살 차이예요 결혼은 올해 10월에 결혼했구요

형이랑 어릴땐 사이 좋았는데 같이 살다보니 사이가 좀 틀어져서 현재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예요 형은 저한테 다가오려고 해도 세월이 오래 지내다보니 저는 다가가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깊숙한 얘기를 하진 않아서 형이 형수와 연애할때 어떻게 지내고 왜 싸우고 그러는지 잘은 모르지만 형이 결혼전에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결혼전 제가 아는 사건은 3가지 입니다

 

첫번째 사건은 형이랑 형수랑 저희 엄마랑 셋이 장보고 밥먹고 그렇게 셋이서 데이트를 했나봐요 근데 장보는 사이 형이랑 형수랑 싸웠는데(어머니가보진못했답니다) 저희 어머니한테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렸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오셔서 어떻게 그렇게 예의없이 둘이 싸운것 싸운거지 같이 잘 놀다가 둘이 싸웠다고 인사도없이 그냥가냐!그런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화낼일 아니다 그렇게 엄마랑 어울리려고 그런데고 따라가고 잘 하는거니까 화내지 말아라 엄마 시어머니 노릇할라그러냐 제가 뭐라 한마디 했습니다.어머니도 처음 겪는 일이니 수긍하시고 넘어갔습니다.

 

두번째는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형수가 저희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오빠랑 같이 갈게요 하고 나서 형 혼자 병문안을 왔다고 합니다 그때도 둘이 싸워서 안왔다고 하더군요..이거는 첫번째 사건이 있었기에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세번째는 저와 관련된 사건인데요...저희 외할머니 생신이라 저희4식구그리고 형수랑 넷이서 편도3시간정도 걸리는 곳을 놀러갔어요 차는 2대로 형은형수랑 할머니랑 셋이가고 저는 저랑부모님 모시고갔습니다 가서 형수가 알아본 맛집 순대국밥집가서 밥을 먹고 어머니 회사에서 복지로 가능한 숙소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앞에 해수욕장에가서 다 같이 놀았어요 저는 피곤해서 먼저 들어오고 한30분뒤에 다 들어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녁먹게 장을보러 가자길래 저랑 형이랑 형수랑 셋이서는 저녁먹고 다시 올라와야하는 상황인데 제가 운전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장보고 와라 나 이따 또 운전해야하니 쉬겠다고하고 네분이서 장을 보고 왔어요 밥을 먹으려고 햇반을 돌리려고 하는데 객실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형이랑 형수랑 둘이 햇반돌리러 로비로갔어요 나중에 들은 얘긴데 그때 형한테 도련님은 왜 일을 안하냐고 짜증을 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밥을 먹고 바로 셋이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차로 가는데 저는 담배를 한대피고 차에 타니 분위기가 냉랭한게 둘이 싸운거 같더군요...저때문인진 그당시 몰랐어요 그래서 그렇게 가다 휴계소 가서 담배 한대피면서 저는 제 여친과 통화했습니다 형이랑 형수랑 싸운거 같다고..눈치보인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했는데 여친이 형수님 힘드시죠~?이렇게 물어보라길래 알았다하고 전화 끊고 차에가서 형수한테 힘드시죠?이러니깐 표정을 완전 정색하면서 말이 끝나기 무섭게 네!힘들어요! 이러더라고요 그전까지 서로 보면 항상 웃으면 인사하고 웃는 얼굴만 보았기에 전 당황했습니다

그러게 제가 운전해서 집에와서 형수는 저희집에 뒀던 짐을 가지고 가고나서 형한테 왜?싸웠어?라고 물으니깐 형이 제가 일을 안해서 화가났답니다.거기서 추가로 제가 형수 욕을하는걸 들었답니다... 너무 황당해서 뭔소리야 내가 무슨 욕을하냐니깐 형은 그냥 형이 미안하다 라고 말하더군요

이때부터가 시작이였습니다

 

그후로 제가 집에 갔는데 형수랑 형이랑 소파에 있더라고요 그러더니 형수가 형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어떡해해야하나 고민하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러더니 제 시야에는 뒤통수만 보이고 옆으로 숙이면서 작은목소리로 들릴랑말랑하게 안녕하세요 이러더라고 그래서 안녕하세요 하고 끝났습니다 나중에 형이 연락와서 뭐 기분상한거 아니지?이러길래 뭐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결혼1달전 형이 전화가 왔더라고요 내 와이프가 너가 그때 휴계소에서 욕하는걸 100%들었다 어떻게 된거냐 묻길래 내가 무슨 욕을하냐 뒤에서 항상 칭찬만했고 기특하다 생각하는데 욕할게 뭐가있다고 욕을하냐고 하고 형이랑 통화를 마쳤어요

 

그리고 또 며칠뒤 전화오더니 동생아 미안한데 결혼식때 그냥 형수한테 굳이가서 인사할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화가 많이 나 있데요. 기가찼지만 일단 결혼식 준비도 바쁘고 스트레스 받을일 많기에 알았다 나 신경쓰지마라하고 저때문에 서로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형한테 결혼전에 풀고가자 오해가 있으면 풀자! 날 잡자!하고 형이 언제보자하고 보기로했는데 또 연락와서는 뭐 이사 결혼때문에 정신없다 결혼 끝나고 친구들 불러서 집들이한때 그때보자 하더라고요..

그렇게 결혼식이 왔고 아니나 다를까 저를 피하는게 계속 느껴졌어요 식끝나고 저랑 제여자친구 제친구 셋이 밥먹고 있는데 거기 와서 인사도 안하고 다른데로 쌩하고 가더라고요 형만 와서 인사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지나서 집들이때도 절 부르지 않았고요..그후로 몇번 마주쳐도 인사도 제대로 안하길래 저도 잘 안했어요

이제 저도 악감정이 커졌지만 풀고는 싶었습니다.

 

사건은 어제 터졌는데요 어머니가 회사에서 아이팟을 선물로 받았는데 제가 집에 없는사이 형이 가져간거예요 그 애긴 어제 아침에 듣고 형한테 바로 전화해서 그거 달라고 엄마도 그거받고나서 나 줄라고했다고 하니깐 바로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아침 축구를 갔는데 그사이 형이랑 형수랑 집에들렸다길래 내가 아이팟 두고 가라 그러니까 본인 써야 한다고 하길래 나도 필요하다 그러다 형이 통화를 하면서 엘베를 타고 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 달라고 계속 떼 썻습니다 그러더니 형이 알았다 다음주에 갔다 주겠다 해서 그냥 엘베타고 올라가서 갔다 놓으라니까 자꾸 다음주에 준다하고 전화를 끊더라고요 저도 짜증나서 계속 전화했어요 그러더니 형이 소리지르면서 아 준다고!!!!그러고 전화 끊길래 제가 또 전화해서 집주소 알려달라고 내가 받으러 간다니까 형수가  옆에서 짜증을 막 내면서 아 줘!!줘!!!! 이걸리래 화가나서 옆에 바꾸라고 하니깐 또 끊더라고요 막 욕이 나올거 같아서 흥분 가라 앉히고 다시 전화해서 전화 바꿔줘봐 이러니깐 차량 블루트스로 통화를 하는지 옆에서 바꿔줘봐 바꿔달라자나 하는게 들리더라고요. 그러더니 저한테 바로 "아니 왜 화를내세요? 뭐라고 말했길래 형이 이렇게 화를내요?"라면서 공격적으로 말하더군요..

저는 제가 말할라고 바꿔 달라했는데 본인이 그렇게 바로 말해버리니깐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아니 아이팟 달라고.."하니까 지금 저한테 반말하시는거예요? 이래서 형이 전화를 끊더군요

 

다시 흥분 가라앉히고 전화해서 형..화내는것도 아니고 싸울라고 하는것도 아니다..바꿔줘봐 하고 차량 블루트스를 키고 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반말하려고 한거 아니고요 말하다 말이 끊겼다 반말로 들렸으면 죄송해요"라고 하니까 형수 왈"아니 그거 말고도 저한테 제대로 사과한적있으세요?"라고 묻길래

 

저:"무슨사과요"

형수:"저번에 욕한거여"

저:제가 무슨 욕을해요..욕할게 뭐가있다고 욕을해요..

형수:그럼 제 귀가 잘못됐나보네요 그리고 우리 앞으로 볼일도 없고 통화할 마음도 없으니까 끊어요

이러더라고요....너무 기가차고 황당해서 할말도 안 떠오르고 화만 나더라고요..

그렇게 통화는 끝났습니다 그후로 나중에 얘기도 들어보니 집들이 할때도 형친구 한명이 집이 작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형수가 또 화가나서 뒤에가서 또 형이랑 싸우고 왜 우리만 돈쓰냐고 했답니다..형이 집들인데 당연히 우리가 식사 대접도 하고 나가서 술도 사고 해야지 하면서 싸웠다네요. 그리고 저희 외할머니가 잔소리를 하셨나봅니다 뭐뭐해라!이렇게 말한게 아니고 이런게 좋은거다~말했는데 거기에 또 화가났는지

저희 어머니가 형수한테 우리집에 언제 초대해줘? 라고 물어보니까

어머니는 언제든 오셔도돼요~근데 할머님은 안돼요 또 잔소리하시거든요~ 라고 했다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제 입장에서 써서 어떻게 들리실진 모르지만 최대한 있는 그대로 적었구요...그래도 저는 형이 불쌍하기도 하고 가운데서 너무 등신짓 하는거 같아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형을 생각해서라도 화해할 마음은 있는데 형수가 그럴진 모르겠네요...이게 또 화해한다고 화해가 될지도 모르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