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리고 가난

한탄2019.12.23
조회205
안녕하세요. 아무데도 말할때가 없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어렸을때 아버지 어머니 이혼하고 양육비 1번받고
아무도움 없이 어머니가 과외하시면서 저를 키우셨고
저는 외동딸입니다.

전기세끊겨서 도망치듯 트렁크들고 삼촌네 얻어산적도
있네요. 그래도 20살때부터 일하면서 돈모으고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도 받고 번듯한 호텔체인에서 일하기도 했어요.

근데 하늘도 무심하네요. 제가 2016년에 정신적으로
아파서 조울증 진단을 받았고 엄마는 20년 동안 우울증
으로 약먹고 살고있어요. 이렇게 병원입원도 하고 쓰러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아니라 조울증 증상
중 몇가지가 잠을 안자도 에너지가 넘치는거 돈을 막쓰고 남자나 신앙에 목메다는거 여러가지 증상이 있는데

약을 먹어도 내가 왜 이런 행동하는지 그땐 알수없어요.
돈이 필요해서 대출받다 사기당해 대포통장 됬고 다행히 무혐의 되었지만 1년동안 고생했고 그때 돈을 막써서 생긴빛 갚느라 엄마도 저도 개인회생 하고 그돈내기도 벅차고 회사아무리 좋은데 다녀도 우울증이 찾아와 숨도 못쉬겠고 그렇게 이직반복하고 사채까지 썼다가

결혼약속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엄마는 교통사고 가해자되서 2019년 그렇게 고생만 했네요.

누군가에겐 정상이 행복이라는거
이렇게 살고싶어서 사는게 아닌데 왜 나는 이런모습일까? 20대가 차라리 나았는데..

이글을 읽고 저에게 위로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울증 극복하고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