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으면 입 꾹!!!!! 저의 미친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헲미!!!

입틀막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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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딱 이랬어요.

엄마때문에 맘 상한 일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말하지 않고 그 문제상황부터

일그러진 표정으로 입 꾹.다물고 온 분위기로 [나 화났어]를 암묵적으로 힘껏(?) 표현하십니다.

 

엄마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 물음표만 달고있고

그렇게 입 꾹.다문 화난 분위기로

온 가족이 불편하게 하루이틀가면서 혼자 어디선가 풀고 또 괜찮아져요.

 

 

 

정말 제일 싫었던 아빠 모습인데,

제가 딱 그 부분을 그대로 닮아버렸더라구요.

 

부부싸움을 하면 제발 저도 딱 그 상황에

바로 꼬집어 말하면서 짜증을 내든 화를 내든 소리를 지르든 뭐든 하고싶은데

신랑이랑 부딪히는 딱 그 문제상황이 오면 개빡치면서

해야할 수백의 말들이 입을 꾹 다물고 삼켜버려요.

 

절대 쳐다도 보기싫고 아무 말도 섞기 싫어지더라구요.

더군다나 말을 예쁘게 하는 신랑이 아니라서

평소 대여섯마디 오가는 대화를 하면 꼭 끝이 안좋더라구요.

 

 

주변에 아마 이런 분들 꼭 하나는 있지 않나요?

하..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진짜.. 스스로도 너무 답답해서 스트레스에요.

이놈의 신랑은 지 말하는거 고칠 생각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