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찰구, 내 뒤에 바짝 붙어서 무임승차하는 여자

2019.12.24
조회101,534
황당하고,어이없는 일 겪어서 글 써봐요..
저는 여자입니다..


12월23일 오후 2시 넘어서 엄마랑 같이 영화 보려고, 지하철 타러 갔음

내가 사는 곳, 지하철 역 자체가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였음..



개찰구에 카드 찍으려고 지갑 꺼내서 찍고 들어 가는 순간 뭔가 내 뒤에 발이랑 발이 부딪힌 느낌이 났음

바로 뒤돌아보니, 한 10대?20대초? 처럼 보이는 여자애가 내 뒤에 있더라구요?뭐지..?하고 위아래로 쳐다봤음
회색 후드 모자 푹 눌러쓰고,하얀색 마스크를 썼고..검은색 코드에 아디다스 블랙 운동복 바지 차림의 여자...


그리고 엄마도 개찰구 통과 안 하고, 멍하니 벙찐 모습으로 나랑 내 뒤를 바짝 붙은 여자애를 번갈아서 쳐다봄..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쟤 요금 찍었니?" 라고 하셔서 난소리도 못 들었고,자켓에 바로 지갑이 있어서 내가 먼저 찍고 개찰구 통과해서.. "난 못들었는데..내가 개찰구 들어갈때,엄마가 안봤어?소리 못 들었어?"하니까 못들은것 같다고,내 뒤에서 바로 저렇게 있는게 너무 수상하다며.. 개찰구 자리도 많고 사람도 별로 없었죠..엄마가 옷 주머니 터는 도둑 인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저렇게 무임승차 하는 사람 많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지하철 타면서 목적지인 강남에 딱 한정거장에서 내렸습니다..


그래서 주변 살피면서 혹시나 그 여자애가 있을까?하고 두리번 거리니,그 여자애가 또 있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랑 같이 조금 멀리 멈춰서서 구경했습니다

여자애가 요금 찍는지 안 찍는지...근데 딱 보니
개찰구 찍고 밖으로 나가야하는데 사람은 많고, 그 여자애는 눈치보면서 느릿느릿 카드 찍는 사람들 뒤로 통과하려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무언가를 들고,카드 찍으려는 시늉까지 해가면서 사람 뒤로 통과 하는 것 같았어요..황당하더라고요ㅋㅋㅋㅋ
한정거장 값이 그렇게 아까웠나봐요ㅋㅋㅋ
진짜 이렇게까지 무임승차 방법도 있구나~싶더라고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