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제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린걸 보고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에
동병상련을 느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주에도 윗층 발망치를 피해
어제 아침부터 짐을 싸가지고 나와서
펜션에서 주말 아침을 맞았습니다
자다가 문득 깼을때 층간소음이 없다는 생각에
행복해졌다가 집에 가서 또 시달릴 걱정으로
감정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물론 층간소음에 있어서
건설사와 공무원들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공동주택에 살면서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
무식한 사람들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결국 이사 아니면
죽기살기로 싸우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싶구요
집이야 이사온지 넉달만에 윗층에 학을떼고 내놨고
이젠 시끄러울때마다 올라가서 동네가 들썩이게
다 때려부수고 싸워야 하나 고민되네요
한번은 신랑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윗층것들 다 찔러 죽이고 감옥 가겠다고
이렇게까지 사람 괴롭히는 인간같지 않은것들
싹 죽이고나서 감옥갈거라며
적어도 감옥에는 층간소음은 없지 않겠냐며
실제로 칼들고 쫏아 올라가는걸
제가 울며불며 말린적도 있었습니다
층간소음도 스트레스고
저나 남편중 누군가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릴까봐
그것도 무섭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층간소음으로 아랫집에서
항의받고 계신분들
모든걸 아랫집의 예민함으로 몰고가지 마세요
아랫집을 예민하게 만든건 당신들이니까요
공동주택은 남의 소음을 참고 사는곳이 아니라
소음으로 다른집에 피해주는 행위를 참고 사는곳입니다
‘공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다른 세대에게 피해를 줬다면
최소한 사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댓글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시고
지혜를 보태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분들의 지혜와 위로가 필요해서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결혼후 쭉 세를 들어 살다가
2년전에 집을 매매해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후 3일째부터 밤낮 가리지 않는
천장이 무너질것같은 꽝꽝꽝 빠른걸음(일명 발망치) 소리와
부우우욱 부우욱 의자 끌어대는 소리에
멘탈이 나갈것 같았지만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웃간의 불화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어쩌다 실수로 그랬겠거니
내일은 안그러려니하며 올라가서 항의 하지 않을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며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새벽에도 꽝꽝꽝꽝 천장 부술듯이
걸어다니는 소리에 2주 정도를 시달리다 보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이야기 안하면
계속 이러고 시달리겠구나 싶어
결국 올라가서 부탁을 드렸네요
처음엔 집에 애가 없어서 층간소음 낼사람이 없다길래
어른 발소리라고 이야기했는데
어이 없다는 반응이었고 거듭되는 부탁에도
나아지는것 없는 발망치 소리에
싸워도 보고 편지도 써보고 실내화도 사다줘보고
먹을것 가지고 올라가 또 부탁해보고
문자와 전화로 항의도 해보고
정말 할수 있는건 다해본거 같습니다
이렇게 2년을 시달리고 있는데
처음보다야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발망치 소리에
힘이 듭니다
처음에 꽝꽝꽝꽝이었다면
지금은 쿵쿵쿵쿵이고 한번씩 꽈광 하는 소리가 납니다
아침이면 윗집 출근준비하며
쿵쿵대는 소리에 매일 기분 나쁘게 깨고
주말에 늦잠 한번 못자고
윗집 깨는 시간에 같이 깨고
한달에 꼴랑 네번뿐인 주말인데
종일 쿵쿵대는 소리가 듣기 싫어
펜션잡아서 가서 자고 오든지
여의치 않으면 오전에 나가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밤 늦게 오는일이 다반사 입니다
이 생활을 2년동안 반복하다보니 피로도가
말도 못하게 쌓이네요
더 절망적인건 그렇게 발망치 소리를 피해서
피곤함을 가득 안고 헤매고 다니다 돌아와도
결국은 또 발망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매일 단 하루도 안 빼놓구요
윗집 청소하면서 다 때려부수는 소리
베란다에다 실내화 털어서 우리집에
들어오는 먼지
난간에 화분 키우며 물주고 화분받침에 고인물
그대로 밖에다 버려서 우리집에 들어오는 구정물
모두 참고 살수 있지만
발망치는 진짜 못참겠습니다
심할때는 천장에 스프링클러 패킹이 떨어지고
바닥에 앉아 있으면 엉덩이에
발망치 진동이 전해져 옵니다
죽을것 같아요
생활이 다 망가졌습니다
윗집 들어오는 시간만 되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며
불안해지고 밥먹다가 쿵쾅소리를 들으면
밥도 넘어가질 않습니다
남들은 한번 걸릴까 말까한 대상포진도
발망치에 시달리는 동안 두번이나 걸렸네요
고작 층간소음으로 뭘 그러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층간소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입니다
저도 예전엔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 방화 뉴스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으니까요
이제는 제가 살인자가 될것 같아요
매일같이 윗집을 죽이는 상상을 합니다
발뒷꿈치부터 잘근잘근 썰어서
고통스럽게 죽이는 상상..
집은 이사오고 넉달 뒤부터 내놓은 상태인데
설상가상으로 집도 나가질 않네요
정녕 층간소음은 해결책이 없는건가요?
발망치는 고칠수 없는 불치병일까요?
지금도 들려오는 쿵쿵 소리에
불지르고 도망가는 상상을 해봅니다
사람 피말리는 층간소음... 어찌해야 하나요..?
생각보다 제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린걸 보고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에
동병상련을 느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주에도 윗층 발망치를 피해
어제 아침부터 짐을 싸가지고 나와서
펜션에서 주말 아침을 맞았습니다
자다가 문득 깼을때 층간소음이 없다는 생각에
행복해졌다가 집에 가서 또 시달릴 걱정으로
감정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물론 층간소음에 있어서
건설사와 공무원들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공동주택에 살면서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
무식한 사람들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결국 이사 아니면
죽기살기로 싸우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싶구요
집이야 이사온지 넉달만에 윗층에 학을떼고 내놨고
이젠 시끄러울때마다 올라가서 동네가 들썩이게
다 때려부수고 싸워야 하나 고민되네요
한번은 신랑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윗층것들 다 찔러 죽이고 감옥 가겠다고
이렇게까지 사람 괴롭히는 인간같지 않은것들
싹 죽이고나서 감옥갈거라며
적어도 감옥에는 층간소음은 없지 않겠냐며
실제로 칼들고 쫏아 올라가는걸
제가 울며불며 말린적도 있었습니다
층간소음도 스트레스고
저나 남편중 누군가가 이성의 끈을 놓아버릴까봐
그것도 무섭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층간소음으로 아랫집에서
항의받고 계신분들
모든걸 아랫집의 예민함으로 몰고가지 마세요
아랫집을 예민하게 만든건 당신들이니까요
공동주택은 남의 소음을 참고 사는곳이 아니라
소음으로 다른집에 피해주는 행위를 참고 사는곳입니다
‘공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다른 세대에게 피해를 줬다면
최소한 사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댓글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시고
지혜를 보태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분들의 지혜와 위로가 필요해서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결혼후 쭉 세를 들어 살다가
2년전에 집을 매매해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후 3일째부터 밤낮 가리지 않는
천장이 무너질것같은 꽝꽝꽝 빠른걸음(일명 발망치) 소리와
부우우욱 부우욱 의자 끌어대는 소리에
멘탈이 나갈것 같았지만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웃간의 불화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어쩌다 실수로 그랬겠거니
내일은 안그러려니하며 올라가서 항의 하지 않을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며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새벽에도 꽝꽝꽝꽝 천장 부술듯이
걸어다니는 소리에 2주 정도를 시달리다 보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이야기 안하면
계속 이러고 시달리겠구나 싶어
결국 올라가서 부탁을 드렸네요
처음엔 집에 애가 없어서 층간소음 낼사람이 없다길래
어른 발소리라고 이야기했는데
어이 없다는 반응이었고 거듭되는 부탁에도
나아지는것 없는 발망치 소리에
싸워도 보고 편지도 써보고 실내화도 사다줘보고
먹을것 가지고 올라가 또 부탁해보고
문자와 전화로 항의도 해보고
정말 할수 있는건 다해본거 같습니다
이렇게 2년을 시달리고 있는데
처음보다야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발망치 소리에
힘이 듭니다
처음에 꽝꽝꽝꽝이었다면
지금은 쿵쿵쿵쿵이고 한번씩 꽈광 하는 소리가 납니다
아침이면 윗집 출근준비하며
쿵쿵대는 소리에 매일 기분 나쁘게 깨고
주말에 늦잠 한번 못자고
윗집 깨는 시간에 같이 깨고
한달에 꼴랑 네번뿐인 주말인데
종일 쿵쿵대는 소리가 듣기 싫어
펜션잡아서 가서 자고 오든지
여의치 않으면 오전에 나가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밤 늦게 오는일이 다반사 입니다
이 생활을 2년동안 반복하다보니 피로도가
말도 못하게 쌓이네요
더 절망적인건 그렇게 발망치 소리를 피해서
피곤함을 가득 안고 헤매고 다니다 돌아와도
결국은 또 발망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매일 단 하루도 안 빼놓구요
윗집 청소하면서 다 때려부수는 소리
베란다에다 실내화 털어서 우리집에
들어오는 먼지
난간에 화분 키우며 물주고 화분받침에 고인물
그대로 밖에다 버려서 우리집에 들어오는 구정물
모두 참고 살수 있지만
발망치는 진짜 못참겠습니다
심할때는 천장에 스프링클러 패킹이 떨어지고
바닥에 앉아 있으면 엉덩이에
발망치 진동이 전해져 옵니다
죽을것 같아요
생활이 다 망가졌습니다
윗집 들어오는 시간만 되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며
불안해지고 밥먹다가 쿵쾅소리를 들으면
밥도 넘어가질 않습니다
남들은 한번 걸릴까 말까한 대상포진도
발망치에 시달리는 동안 두번이나 걸렸네요
고작 층간소음으로 뭘 그러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층간소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입니다
저도 예전엔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 방화 뉴스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으니까요
이제는 제가 살인자가 될것 같아요
매일같이 윗집을 죽이는 상상을 합니다
발뒷꿈치부터 잘근잘근 썰어서
고통스럽게 죽이는 상상..
집은 이사오고 넉달 뒤부터 내놓은 상태인데
설상가상으로 집도 나가질 않네요
정녕 층간소음은 해결책이 없는건가요?
발망치는 고칠수 없는 불치병일까요?
지금도 들려오는 쿵쿵 소리에
불지르고 도망가는 상상을 해봅니다
저에게 해결할수 있는 지혜를 보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