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다음날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쁜거에요. 아무리 분위기가 즐겁고 저를 편하게 생각했다고 해도 누나 친구한테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는 말 조심 했었는데...
그래서 뒤늦게라도 기분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아무리 그래도 친누나인데 자기 동생이 잘못했다고 말하면 편가르기 되는 거라고 말하길래 다음에 다시 게임할 때 직접 말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지만 다툼의 맥락이 후일과 비슷하기도 하고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날 저녁에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친구동생한테
또 헛소리 하면 가만 안둔다고 경고했습니다. 분위기가 잘 잡히지 않아서 더 말하진 않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사과 받는거는 또 막말하면 그 때 바로 지적해서 사과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전날 만큼 게임을 오래 하지는 않은거에요. 그래서 막말 들을 건덕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1이랑 친구동생이 게임 그만 한다더라구요. 또 언제 게임 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사과 못 받은 채로 끝내면 마음이 불편할 거 같아서 동생을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친구1이 동생이 지금 방에 없어서 부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원하면 불러준답니다.
진짜 원하니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무슨 명분으로 오라고 해야 하냐고 그래서 제가 친구 누나가 할 말 있으니까 오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친구1이 하는 말이
그렇게 부르면 혼내라고 부르는 거잖아, 나쁜 편 되기 싫다고 하덥니다.
그렇다고 거짓말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둘이서 해결하라고 했으니까 불러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니까
다굴하는 것 같으니 불러놓고 방관하는 입장은 안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때 쯤 대략 환장할 지경이었습니다.
첫번째 다툼에서 둘이서 해결할 일인데 왜 나한테 묻냐고 그렇게 노발대발 하고 사과 요구해놓고 불러주지도 않는다면 어떻게 둘이서 해결하라는 건가요?
그러더니 번호라도 줄까 묻더군요. 차라리 그게 나은 거 같아서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자기가 매개체가 되는거니까 기분이 안좋다고 좀 아닌 거 같다고 거절하더라구요. 진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매개체가 본인 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냥 니 동생이 무슨 말 듣는게 싫은거냐고 물었습니다.
그건 또 아니래요. 둘 사이에 일이니 네가 동생한테 욕하는 것도 동생이 너한테 욕하는 것도 신경 안쓴다고, 동생이 너한테 욕했으니 너도 욕할 수 있다고 말하덥니다.
근데 또 하는 말이 방관도 욕 먹는 입장에선 가해로 보인대요. 제가 자기네 동생한테 사과를 요구하거나 욕을 할 수 있도록 불러줘놓고 둘이서 해결하라며 가만히 있으면 동생 입장에선 자기도 가해자라는 거죠.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친구누나한테 찐따니 뭐니 그런 말을 할 때 가만히 있나요?
진짜 기가 찹니다. 저는 애초에 욕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욕 하려고도 안했고 점잖게 사과만 받고 끝내려고 했어요.
자기 동생 배신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같이 뒷담해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근데 무슨 제가 과한 요구를 한다는듯이 말하잖아요.
그러더니 방법을 좀 생각해보겠다고 합니다. 조금 기다리다가 방법을 생각해봤냐고 물었죠. 너도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멘트라도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아니 대체 번호도 안되고 불러주지도 않으면 일면식 없던 사이에 어떻게 둘이서 해결하라는 말인가요?
제가 디스코드 채팅 방에 초대하면 갠톡으로 둘이서 얘기 하면 된다고 말하니까 그거는 또 디코 가입시킬 명분이 필요하다고 말하더군요.
어쩌라는거지???
그래서 그냥 ㅇㅇ아 이 방 와봐 이 누나가 찾는다라고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디코 채팅 기록 때문에 곤란하다고 해서
방장인 친구2가 새로 방을 팠습니다. 방을 파서 거기서 친구동생과 통화를 했어요.
야. 나한테 막말했던거 사과해. 이러니까 처음엔 죄~~~송합니다~~라고 장난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제대로 사과하라고 한번 더 시키니까 하,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이랬어요. 한번 더 말하고 나서야 영혼 없이 또박또박 죄.송.합.니.다 이러더라구요. 더 말하기도 지쳐서 그냥 사과 받고 끝냈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욕 먹어서 빈정 상한건 저인데 왜 제가 이렇게 멘트까지 정해주고 불러달라고 사정사정해야 하나요???
자기 동생이 너한테 한 말은 심한 말 맞고 친동생이 아니라 타인이었으면 중립 들거나 네 편 들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죠?
친구가 독립적인 성향인걸까요? 너랑 걔 사이 일이니까 나한테 끼어들기나 편가르기 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한테 판결이나 중재를 비롯한 어떤 것도 요구하지 말라고 합니다. 공감 받으려고도 하지 말랍니다. (애초에 그런거 기대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친구 성향을 이해 못해주는 건가요? 친구가 개인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러는건가요?
성향 차이라고 간주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인가요? 우여곡절이 많았긴 해도 사과 받았으니 친구를 이해해주면 되는 일인지... 친구를 가볍게 치부해서 그런건 아닌지...
친구동생한테 욕 먹었는데 친구 대처가 너무해요.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제 하소연 좀 들어주세요.. ㅜㅜ
친구 때문에 고통 받는 1인입니다.
친구동생과 저 사이에 트러블(일방적인 가해)이 생겼는데
친구의 대처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 친구1, 친구2, 친구1의 동생
이렇게 4명이서 같이 게임을 했습니다. 재밌게 잘하고 있었는데요.
친구1의 동생이 저한테 막말을 하더군요.
찐따니 호구니 걔니 뭐니...
아무리 그래도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말이죠.
서로 편하게 대했을 뿐 얼굴 본지도 몇년 됐고 친하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저는 뭐? 걔라고? 친구 누나면 누나인거지-- 정도로 흘러가듯이 대답했습니다.
게임 분위기 깨고 싶지도 않았고요. 장난이라고 생각했고요.
다른 친구들은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쁜거에요. 아무리 분위기가 즐겁고 저를 편하게 생각했다고 해도 누나 친구한테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는 말 조심 했었는데...
그래서 뒤늦게라도 기분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아무리 그래도 친누나인데 자기 동생이 잘못했다고 말하면 편가르기 되는 거라고 말하길래 다음에 다시 게임할 때 직접 말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지만 다툼의 맥락이 후일과 비슷하기도 하고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날 저녁에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친구동생한테
또 헛소리 하면 가만 안둔다고 경고했습니다. 분위기가 잘 잡히지 않아서 더 말하진 않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사과 받는거는 또 막말하면 그 때 바로 지적해서 사과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전날 만큼 게임을 오래 하지는 않은거에요. 그래서 막말 들을 건덕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1이랑 친구동생이 게임 그만 한다더라구요. 또 언제 게임 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사과 못 받은 채로 끝내면 마음이 불편할 거 같아서 동생을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친구1이 동생이 지금 방에 없어서 부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원하면 불러준답니다.
진짜 원하니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무슨 명분으로 오라고 해야 하냐고 그래서 제가 친구 누나가 할 말 있으니까 오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친구1이 하는 말이
그렇게 부르면 혼내라고 부르는 거잖아, 나쁜 편 되기 싫다고 하덥니다.
그렇다고 거짓말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둘이서 해결하라고 했으니까 불러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니까
다굴하는 것 같으니 불러놓고 방관하는 입장은 안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때 쯤 대략 환장할 지경이었습니다.
첫번째 다툼에서 둘이서 해결할 일인데 왜 나한테 묻냐고 그렇게 노발대발 하고 사과 요구해놓고 불러주지도 않는다면 어떻게 둘이서 해결하라는 건가요?
그러더니 번호라도 줄까 묻더군요. 차라리 그게 나은 거 같아서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자기가 매개체가 되는거니까 기분이 안좋다고 좀 아닌 거 같다고 거절하더라구요. 진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매개체가 본인 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냥 니 동생이 무슨 말 듣는게 싫은거냐고 물었습니다.
그건 또 아니래요. 둘 사이에 일이니 네가 동생한테 욕하는 것도 동생이 너한테 욕하는 것도 신경 안쓴다고, 동생이 너한테 욕했으니 너도 욕할 수 있다고 말하덥니다.
근데 또 하는 말이 방관도 욕 먹는 입장에선 가해로 보인대요. 제가 자기네 동생한테 사과를 요구하거나 욕을 할 수 있도록 불러줘놓고 둘이서 해결하라며 가만히 있으면 동생 입장에선 자기도 가해자라는 거죠.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친구누나한테 찐따니 뭐니 그런 말을 할 때 가만히 있나요?
진짜 기가 찹니다. 저는 애초에 욕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욕 하려고도 안했고 점잖게 사과만 받고 끝내려고 했어요.
자기 동생 배신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같이 뒷담해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근데 무슨 제가 과한 요구를 한다는듯이 말하잖아요.
그러더니 방법을 좀 생각해보겠다고 합니다. 조금 기다리다가 방법을 생각해봤냐고 물었죠. 너도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멘트라도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아니 대체 번호도 안되고 불러주지도 않으면 일면식 없던 사이에 어떻게 둘이서 해결하라는 말인가요?
제가 디스코드 채팅 방에 초대하면 갠톡으로 둘이서 얘기 하면 된다고 말하니까 그거는 또 디코 가입시킬 명분이 필요하다고 말하더군요.
어쩌라는거지???
그래서 그냥 ㅇㅇ아 이 방 와봐 이 누나가 찾는다라고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디코 채팅 기록 때문에 곤란하다고 해서
방장인 친구2가 새로 방을 팠습니다. 방을 파서 거기서 친구동생과 통화를 했어요.
야. 나한테 막말했던거 사과해. 이러니까 처음엔 죄~~~송합니다~~라고 장난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제대로 사과하라고 한번 더 시키니까 하,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이랬어요. 한번 더 말하고 나서야 영혼 없이 또박또박 죄.송.합.니.다 이러더라구요. 더 말하기도 지쳐서 그냥 사과 받고 끝냈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욕 먹어서 빈정 상한건 저인데 왜 제가 이렇게 멘트까지 정해주고 불러달라고 사정사정해야 하나요???
자기 동생이 너한테 한 말은 심한 말 맞고 친동생이 아니라 타인이었으면 중립 들거나 네 편 들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죠?
친구가 독립적인 성향인걸까요? 너랑 걔 사이 일이니까 나한테 끼어들기나 편가르기 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한테 판결이나 중재를 비롯한 어떤 것도 요구하지 말라고 합니다. 공감 받으려고도 하지 말랍니다. (애초에 그런거 기대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친구 성향을 이해 못해주는 건가요? 친구가 개인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러는건가요?
성향 차이라고 간주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인가요? 우여곡절이 많았긴 해도 사과 받았으니 친구를 이해해주면 되는 일인지... 친구를 가볍게 치부해서 그런건 아닌지...
꽤 오랫동안 사귄 친구인데,
친구랑 나의 성향 차이라고 이해해주고 넘어가면 되는 일일까요?
아니면 절교해도 될 만한 일인가요?
사실 어떻게 보면,
찐따니 뭐니 막말한게 심한말이긴 하지만
제대로 사과 받고 끝낼만한 일이었습니다.
친구동생이 저한테 사과하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말하고 저는 용서하면 끝나는 일이잖아요.
그런데도 왜 제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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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내동생이 너한테 욕한거 나한테 지랄하지 말고 둘이서 풀라고 해서
불러달라고 했더니 편드는 거 같아서 싫다고 하는데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