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남친 용서가안되요ㅠ

ㅇㅇ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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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남친이 선물을들고 저보러 저희집앞까지 왔어요.
남친의 늦은 업무로 인해 밤늦게 봤는데 요즘 늦은밤은 마니 춥자나요. 남친이 말해준 도착예정시간에 맞춰 집밖에나왔는데 차가 안보이는거에요. 그추운날. 결국 2~3분정도 후에 나타났는데 전 그 2~3분간 추위에 떨었고 그날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못견디게춥고 머리가 띵해져서 짜증이 났어요.
그래서 차문을 여는데 남친이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반갑게 인사하는것과 맞물리게 제가 왜케늦었냐고 살짝 짜증을 냈고 당황한 남친은 좋게 얘기하고 넘겼어요.
그러고 드라이브하고 분위기좋은 카페엘갔는데 거기서 저는 돈까스 남친은 파스타를 시켰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돈까스를 자르는데 먼저 잘라주지도 않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빈정이 상한 저는 그 카페에서 말없이 먹기만했어요. 남친이 말할때만 대답만하고요. 빈정은 상했지만 짜증내거나 티내진않았어요.
그러다 맛있게먹고 기분이 조금은 풀렸지만 빈정상한건 남아있는 상태로 좀 걷다가 집에가려고 차에탔는데 출발전 서로 듣고싶은 노래 먼저 골라놓고 출발을 하는데 거기서 첫노래가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자 남친이 좋다고 했던 노래였어요. 잘듣고있다가 다음걸로 넘겨도되냐고 하길래 아무생각없이 알았다고 대답은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노래를 끝까지안듣고 중간에 넘긴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자기노래아니니까 빨리 넘긴것이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차안에서 말없이 왔어요.
집앞에 도착했는데 아무말도 없고 그냥 들여보내는게 화나서
모든것들이 겹쳐져서 터져버렸고 제가 살짝화를냈어요
뭐에 기분나쁜건지 알게된 남친은 제가 빈정상하고 서운해했던 이유를 듣고는 화를 내더라구요. 이렇게 사소한것에 서운해할일이냐며 제생각만 하고 자기 입장은 생각안하는거 같아서 화가나고 그동안 오랜시간을 자주 이런식으로 싸워왔던 저희여서 그게 쌓였는지 남친도 터졌나봐요.
불같이 싸웠어요. 원래 싸울때 이렇게까지 싸우진 않는데
그동안 저한테 쌓인게 많았고 힘들었는지 정말 더럽게 싸웠어요.
그러다 서로 어느정도 풀려서 제가 노래방가자고했는데 시간이 너무늦어서 들어가야된다는거에 기분이 나빠 최악이다 오늘 이렇게 말해버렸고 또 싸움이 시작되었어요. 최악이란말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남친. 자기가 이런말까지 들어야하냐며 화내서 서로 또 아까 싸운거까지 다시 들먹이며 심하게 싸우는데
저한테 함부로 막말하며 다신 안볼것처럼 세상 원수한테 화내듯이 화를 너무심하게 내길래 저도 열받아서 남친이 말하는데 노래흥얼거렸어요. 일부로. 
그랬더니 갑자기 차에서 내리더니 가버리라고 하더군요.
거기에서 저는 너무 서러웠고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나 싶은 마음에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졌고 아무리 화나도 원수한테 화내듯이 내는 모습을보고 절대 좋아하는 사람한테 대하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들게 화를 내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욕을했어요.
그동안 좋아하지도 않는데 2년동안 나갖고 놀았냐고 개ㅅㄲ야라고 욕을 했어요. 저도모르게.. 저는 욕은 커녕 비속어도 쓸줄 모르는 사람인데 안볼생각으로 그렇게 욕한거 같아요.
욕을 듣고 남친이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렸는지 똑같이 욕을하는거에요. 화내면서 뭐라고하면서 ㅅㅂ년 개같ㅇ년이라고요.
둘이 아무리 싸웠어도 서로 욕한건 처음이에요.
너무충격받아서 그말듣고 저도 ㅂㅅ이라고한마디 더했거든요
근데 저말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너무 상처가되요
제가 먼저 욕했다고 더심한 욕을 한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요.
결론은 큰소리내며 한참을 싸우다가 제가 울었고
계속 싸우다가 결국은 남친이 절 들여보내려고 그랬던건지 진심인진 모르겠지만 제가 잘못한거란건 알라고 했고 저도 인정했어요. 그렇지만 심한욕한건 자기가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마무리지었는데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
아무리 제가 먼저 잘못했어도 욕을 하다니요.
그정도의 큰잘못도 아니고 너무 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