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남편에 홀시어머니에, 결혼해서 시모랑 같이 사는 시동생내외..그리고 각자 아이 하나씩.
이게 답니다. 더두 없구요. 딱..이렇게 삽니다.
분가는 저희가 하고..동생네도 분가했다가..시모 아파트 이사하면서 따라 들어갔습니다.
어젠 신랑과도 맘이 안좋았습니다. 물론, 신랑이 저 몰래 돈을 좀 썼는데, 제가 모를수 있습니까.
요즘 세상에..돈 관리 전부 제가 하는데..요.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쁜 아이 친정에 억지루 맡기구, 직장을 다니고 있죠.
남들 다 가진 빚도 있습니다. 분가하면서 살림 사고, 아기 낳으면서 그리고 차 사고, 생활하면서..
쌓인 빚이 2천정도 됩니다. 그래..저두 다시 일하기로 했죠.
정말 우여곡절 끝에 친정엄마한테 못할짓 하면서 아기 맡기고, 주말에는 데려오고, 주중엔 제가 가서
자구 오거나 합니다.
어젠, 신랑하고 잠시 토닥거리고..이미 쓴거 아는데, 어쩜니까..단두리만 하는 선이였죠.
근데 기선제압이 필요해서 그냥 화난척 하면서 있었는데, 때마침 시엄마가 전화가 옵니다.
좀 오라구요.
신랑 제 눈치를 보더군요. 그래도 갔쬬. 말없이 시댁앞까지 가선,
신랑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젠 자기말 믿을 수가 없다고 했거든요.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하데요. 원래 삼세번 아니냐고..
그래..못이기는척 하면서 기분은 안풀고..웬지, 기분에 시댁호출이 즐거운 일이 아닌거 같아서
들어서자 마자 신랑이. "뭔 사고 친거야? 두렵다..뭔데?
"어떻게 알았지? 호호..너희 코끼었다. 어떻할래?" 하시는 겁니다.
내용인 즉슨.
동서랑, 시동생, 그리고 놀이방가는 아기, 시엄마 이렇게 넷이 살면서 너무 힘들다고 계속 그랬거든요.
시엄마는 아기 보기 싫구 소일거리 하시는데, 일은 그만 두기 싫고, 간간히 얘땜에 시간 맞추고 살자니..
또 동서도 일을 하는데 출퇴근하기 너무 멀어 힘들고, 직장 가까운곳으로 이사 가면 애보면서도 일할 수 있다고..
또, 애 핑계까지..뭐 애도 힘들다나..
그러면서 저희 집 내 놓고, 우리더러 들어와 살구, 동서네를 내보내자는 겁니다.
신랑이 당장에 그러더군요. 우리가 들어오면 답이 있냐구..뭐가 더 나아지냐구요.
그랬더니, 우린 아기도 없구, 둘만 출퇴근하면 되니까 괜찮지 않냐고 하더군요.
신랑이 제 눈치를 보내요. 제가 단호히 고개를 저었죠.
신랑 왈 " 그럼, 아기는 어떻게 하고?" "뭘 어떻게 해?"
"처가집에서 데려와야지. 그럼." "그냥 두지 왜?"
......왜? 욱우욱..하더군요.
"말도 안돼. 그게 무슨 양심없는 짓이야. 처가집에 애 맡기구 우린 들어와 살라구?"
"그럼, 나보고 집에서 애보라고?" 시모 팔짝 뛰더군요.
"엄만 참..애기보기는 싫으면서 엄마는 우리 끼고 살고 싶고 그런거야?"
..허..울 신랑..참 잘하고 있죠.
여기서 울 시모..우리만 들어오고 귀찮고, 청소 안하고, 애까지 볼필요없고, 저 부려먹으면서...시모역활을 확실히 할수 있겠다 싶었던 모든 계획이 꺽이자...돌연 변하더군요.
들어오라고 하지 않을테니..됐다면서..
울 신랑이..계속 얘길 하더군요.
어떻게든 우린 빨리 돈벌어서 애기 찾아오자고..제가 출근전날..돌된 아기 친정에 맡기고 돌아나오면서 엄청 울고..부운 눈으로 출근했거든요.
아빠가 나갔는줄 알고 울면서 쫒아나오던 아장거리면서 걷는 아기 보고 신랑도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오더라면서..저희 그랬거든요.
올해 저희 이사계획이 있습니다. 가을쯤에..친정 가까이에 가서 아기 매일 보면서 살려구요.
그런걸 다 알면서..어쩜, 이럽니까.
그간..별루 맘에 담지 않던..동서는 또 뭡니까?
그런 얘길 자기들 끼리 맞추고..셋다 힘드니까..편한 니가 들어와서 우리 셋 편히 살자는 얘기 밖에 더됩니까? 아들들은..방관자이고..여자 셋은..편히 살고 싶고. 참 문제죠?
냉정히 따지면, 아기 맡기구 일 할 수 있는건 제 상황이구 그렇게 못하면서도 억지루 먼거 알고, 일 잘 안되는거 알면서두 굳이 일하겠다고 나서는 동서는 동서 사정아닙니까?
누가 억지루 일 못하게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말 꼬리를 흐리더군요. 일 해야 한다면서.
밉더군요 이젠..동서랑도 담 쌓을까 싶습니다.
일하다보면 회식을 할수도 있고, 일이 늦을 수도 있고, 출근 먼저 해야하고, 늦게 오면 아기 놀이방 데려다주고, 찾아오고, 올때까지 아기 봐야하고, 병원 데리고 다녀야 하고..그런거..다..감당해야 하는일 아닌가요?
온전히 울 아기땜에 바깥 나들이도 접으신 울 친정엄마는 뭐..노니 힘이 남아서 아기 봅니까?
딸자식..힘들까봐..그래도 어렵게 공부해서..일도 못하고, 돈이 시달리는게 안따까워서...보신다 하신건데..생각하면 늘 죄인이고, 결혼 안한 동생 보기도 너무 미안하고, 울면서 메달리는 아기 보는것도 맘이 아파 미치겠는데...그런건...하나도 모르시면서..어쩜 이럽니까?
신랑이 이런저런 얘길 다 했어요. 사실, 신랑 혼자 다른 지방에 하숙하고..주말 부부 할까도요.
그 얘기도 했죠. 전 친정에 들여보내고..살림은 어디 구석에 쌓아두고..
그런다음에 전세금 빼서 줄까하고요.
그건 또 말이 됩니까? 왜 제가 신랑이랑 생이별 하면서 까지 편히 살게 해줘야 합니까.
번번히..일이 있을적 마다...정말 분가하고 한달만에 같이 살자고 하기 시작하시더니...
동서네도 분가하고 석달만에 다시 합쳐살고, 한달만에 같이 못살겠다고 어디 돈 빌려 나가라 하고.
벌써..몇번째인지.. 짐싸는것두..정말 지겹씁니다.
전세금 대출 이자 갚는것두 허리가 휠 지경인데.
또 대출받아서 쓰는것두 친정식구들 명의로 빌려 갚기도 빠듯한데...
신랑이랑 잠자리에 누워서 얘길 했죠. 사실..그대로 전부요. 너무하지 않으냐고.
한가지는 돈 없는 표 팎팍내고 살겠다고. 또 한가지는 절대 들어오지 못한다고요.
위에 적은 내용들..잘 ..최대한 감정 절제하고 좋은 표현으로...
그리고 남편의 의견도 물었죠. 아들이니 다른 생각도 있지 않겠나고요.
신랑이..다 이해한다고..그저 답답할 뿐이라고.
한가지만 묻더군요. 나중에는 어쩔꺼냐구..시엄마 아주 더 늙으셨을때요.
지금 동생네가 어머님이랑 살면서..젊을땐 시엄마 돈이랑 노동의 혜택을 보고..나중엔 우리보고 책임져라..이런건가요? 허...심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눈물나려는 날...바람일으키는 시댁
장남 남편에 홀시어머니에, 결혼해서 시모랑 같이 사는 시동생내외..그리고 각자 아이 하나씩.
이게 답니다. 더두 없구요. 딱..이렇게 삽니다.
분가는 저희가 하고..동생네도 분가했다가..시모 아파트 이사하면서 따라 들어갔습니다.
어젠 신랑과도 맘이 안좋았습니다. 물론, 신랑이 저 몰래 돈을 좀 썼는데, 제가 모를수 있습니까.
요즘 세상에..돈 관리 전부 제가 하는데..요.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쁜 아이 친정에 억지루 맡기구
, 직장을 다니고 있죠.
남들 다 가진 빚도 있습니다. 분가하면서 살림 사고, 아기 낳으면서 그리고 차 사고, 생활하면서..
쌓인 빚이 2천정도 됩니다. 그래..저두 다시 일하기로 했죠.
정말 우여곡절 끝에 친정엄마한테 못할짓 하면서 아기 맡기고, 주말에는 데려오고, 주중엔 제가 가서
자구 오거나 합니다.
어젠, 신랑하고 잠시 토닥거리고..이미 쓴거 아는데, 어쩜니까..단두리만 하는 선이였죠.
근데 기선제압이 필요해서 그냥 화난척 하면서 있었는데, 때마침 시엄마가 전화가 옵니다.
좀 오라구요.
신랑 제 눈치를 보더군요. 그래도 갔쬬. 말없이 시댁앞까지 가선,
신랑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젠 자기말 믿을 수가 없다고 했거든요.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하데요. 원래 삼세번 아니냐고..
그래..못이기는척 하면서 기분은 안풀고..웬지, 기분에 시댁호출이 즐거운 일이 아닌거 같아서
들어서자 마자 신랑이. "뭔 사고 친거야? 두렵다..뭔데?
"어떻게 알았지? 호호..너희 코끼었다. 어떻할래?" 하시는 겁니다.
내용인 즉슨.
동서랑, 시동생, 그리고 놀이방가는 아기, 시엄마 이렇게 넷이 살면서 너무 힘들다고 계속 그랬거든요.
시엄마는 아기 보기 싫구 소일거리 하시는데, 일은 그만 두기 싫고, 간간히 얘땜에 시간 맞추고 살자니..
또 동서도 일을 하는데 출퇴근하기 너무 멀어 힘들고, 직장 가까운곳으로 이사 가면 애보면서도 일할 수 있다고..
또, 애 핑계까지..뭐 애도 힘들다나..
그러면서 저희 집 내 놓고, 우리더러 들어와 살구, 동서네를 내보내자는 겁니다.
신랑이 당장에 그러더군요. 우리가 들어오면 답이 있냐구..뭐가 더 나아지냐구요.
그랬더니, 우린 아기도 없구, 둘만 출퇴근하면 되니까 괜찮지 않냐고 하더군요.
신랑이 제 눈치를 보내요. 제가 단호히 고개를 저었죠.
신랑 왈 " 그럼, 아기는 어떻게 하고?" "뭘 어떻게 해?"
"처가집에서 데려와야지. 그럼." "그냥 두지 왜?"
...
...왜? 욱우욱..하더군요.
"말도 안돼. 그게 무슨 양심없는 짓이야. 처가집에 애 맡기구 우린 들어와 살라구?"
"그럼, 나보고 집에서 애보라고?" 시모 팔짝 뛰더군요.
"엄만 참..애기보기는 싫으면서 엄마는 우리 끼고 살고 싶고 그런거야?"
..허..울 신랑..참 잘하고 있죠.
여기서 울 시모..우리만 들어오고 귀찮고, 청소 안하고, 애까지 볼필요없고, 저 부려먹으면서...시모역활을 확실히 할수 있겠다 싶었던 모든 계획이 꺽이자...돌연 변하더군요.
들어오라고 하지 않을테니..됐다면서..
울 신랑이..계속 얘길 하더군요.
어떻게든 우린 빨리 돈벌어서 애기 찾아오자고..제가 출근전날..돌된 아기 친정에 맡기고 돌아나오면서 엄청 울고..부운 눈으로 출근했거든요.
아빠가 나갔는줄 알고 울면서 쫒아나오던 아장거리면서 걷는 아기 보고 신랑도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오더라면서..저희 그랬거든요.
올해 저희 이사계획이 있습니다. 가을쯤에..친정 가까이에 가서 아기 매일 보면서 살려구요.
그런걸 다 알면서..어쩜, 이럽니까.
그간..별루 맘에 담지 않던..동서는 또 뭡니까?
그런 얘길 자기들 끼리 맞추고..셋다 힘드니까..편한 니가 들어와서 우리 셋 편히 살자는 얘기 밖에 더됩니까? 아들들은..방관자이고..여자 셋은..편히 살고 싶고. 참 문제죠?
냉정히 따지면, 아기 맡기구 일 할 수 있는건 제 상황이구 그렇게 못하면서도 억지루 먼거 알고, 일 잘 안되는거 알면서두 굳이 일하겠다고 나서는 동서는 동서 사정아닙니까?
누가 억지루 일 못하게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말 꼬리를 흐리더군요. 일 해야 한다면서.
밉더군요 이젠..동서랑도 담 쌓을까 싶습니다.
일하다보면 회식을 할수도 있고, 일이 늦을 수도 있고, 출근 먼저 해야하고, 늦게 오면 아기 놀이방 데려다주고, 찾아오고, 올때까지 아기 봐야하고, 병원 데리고 다녀야 하고..그런거..다..감당해야 하는일 아닌가요?
온전히 울 아기땜에 바깥 나들이도 접으신 울 친정엄마는 뭐..노니 힘이 남아서 아기 봅니까?
딸자식..힘들까봐..그래도 어렵게 공부해서..일도 못하고, 돈이 시달리는게 안따까워서...보신다 하신건데..생각하면 늘 죄인이고, 결혼 안한 동생 보기도 너무 미안하고, 울면서 메달리는 아기 보는것도 맘이 아파 미치겠는데...그런건...하나도 모르시면서..어쩜 이럽니까?
신랑이 이런저런 얘길 다 했어요. 사실, 신랑 혼자 다른 지방에 하숙하고..주말 부부 할까도요.
그 얘기도 했죠. 전 친정에 들여보내고..살림은 어디 구석에 쌓아두고..
그런다음에 전세금 빼서 줄까하고요.
그건 또 말이 됩니까? 왜 제가 신랑이랑 생이별 하면서 까지 편히 살게 해줘야 합니까.
번번히..일이 있을적 마다...정말 분가하고 한달만에 같이 살자고 하기 시작하시더니...
동서네도 분가하고 석달만에 다시 합쳐살고, 한달만에 같이 못살겠다고 어디 돈 빌려 나가라 하고.
벌써..몇번째인지.. 짐싸는것두..정말 지겹씁니다.
전세금 대출 이자 갚는것두 허리가 휠 지경인데.
또 대출받아서 쓰는것두 친정식구들 명의로 빌려 갚기도 빠듯한데...
신랑이랑 잠자리에 누워서 얘길 했죠. 사실..그대로 전부요. 너무하지 않으냐고.
한가지는 돈 없는 표 팎팍내고 살겠다고. 또 한가지는 절대 들어오지 못한다고요.
위에 적은 내용들..잘 ..최대한 감정 절제하고 좋은 표현으로...
그리고 남편의 의견도 물었죠. 아들이니 다른 생각도 있지 않겠나고요.
신랑이..다 이해한다고..그저 답답할 뿐이라고.
한가지만 묻더군요. 나중에는 어쩔꺼냐구..시엄마 아주 더 늙으셨을때요.
지금 동생네가 어머님이랑 살면서..젊을땐 시엄마 돈이랑 노동의 혜택을 보고..나중엔 우리보고 책임져라..이런건가요? 허...심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내가 모실꺼라고 당당히 난 말 못한다고 했죠.
당장에 대답없다고..눈길도 보내지 않고, 안방 내주시면서 자라고 하시던 분이 이불갔구 나가라고 하데요. 내집 놔두고..뭡니까..제가.
잊지 않고, 이말도 했습니다.
"자기야, 요즘은 친정엄마들이 아기 봐주면, 나중에 친정부모 모시고 산다고 하더라. 이런말 들어봤어?
그게 맞는 얘기 아냐? 어머님..노후 걱정 안하시고 계신거 맞지."
난..그간 어머님이나 시동생네랑 있으면서 힘들고 맘 아팠던거...신랑에게 다 얘기 합니다.
그리고 말하죠. 지금 자기한테 말하고 나면 나 잊을꺼야.
내가 담고 살면 나도 힘들고, 그나마 좋아 질수도 있는 사이..더 멀어질 지도 모르느까..담지 않겠다구요.
그리고 잠들고, 아침에...출근하는데..일어나 보시지도 않으시더이다.
아...미운털 맏며느리..됐죠.
이래저래..제가 볼땐 시어머니는 아들들 한테도 두 며느리한테도..신임을 다 잃어 가는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
담담히 적었지만, 전..어제 너무 답답해서...몸이 떨릴정도였습니다.